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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유휴교실, 영어열기로 뜨겁다

청솔초·장곡중 25억 지원 26개 테마별 영어체험 시설 조성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체험학습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 지역에 전국 최초로 유휴교실을 활용한 대규모 영어체험센터가 2개교에 들어선다.

30일 성남교육청, 성남시, 성남시의회 등에 따르면 각급 학교 유휴교실 활용해 실생활 중심의 영어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관내 청솔초등학교와 창곡중학교를 지정, 시설을 갖춰 내년 새학기부터 수강 학생을 선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영어체험센터 운영은 성남교육청이 특수시책으로 정해 시와 의회에 건의해 마련된 것으로 시가 25억4천만원의 시설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최근 결정하며 유휴교실 활용 운영 사업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시설은 해당 학교 교사 1개층 전체 공간에 영어 리딩룸을 비롯, 공항검색대 등 총 26개 테마별 영어체험 시설을 갖춰 실질적인 성과를 기해 나가기로 했으며 원어민 강사를 초등학교에 6명, 중학교에 12명을 상주시킨다.

교육대상은 관내 초교 58개 1~5학년, 중학교 36개교 1학년 학생들을 기별 150명씩 선발해 소그릅 중심의 상황별 문화체험, 영어 동화와 역할극, 미술·음악·체육·과학·요리 등 체험활동 위주로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 교육계는 학교 지정을 교통불편 등으로 기피현상을 보이고 있는 분당구소재 청솔초와 구시가지 수정구 창곡중으로 정해 영어교육 명품학교로 거듭할 수 있는 기회가 됨에 따라 지역간·학교간 균형발전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망하고 있다.

임학수 성남교육장은 “유휴교실을 활용한 학교 내 영어마을 건립은 선진화된 열린 교육실현의 선례로 남게 될 것으로 세계화 글로벌 인재 육성에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성남시와 시의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학생, 학부모의 애정이 함께하는 자리가돼 지역 교육발전에 일대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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