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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빛과 마음 품다

인천신세계 갤러리 10일부터 김대겸 ‘흙, 빛&imamge’展

인천 신세계 갤러리는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도예가 김대겸의 ‘흙, 빛 & Image’전을 갖는다.

김씨의 세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회는 투각기법을 통해 흙과 불로 이뤄진 도예에 빛이라는 요소를 결합시킨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투각’은 성형한 기물이 일부 건조된 후 구멍을 뚫거나 파내어 문양을 넣는 장식기법으로, 한국 도예의 오랜 역사와 함께 발전해왔다.

일반적으로 빛은 투영되는 매개물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작용하는데, 투각된 도자기에 흐르는 빛은 작품의 형태와 심상을 둘러싼 공간으로 변형시키는 역할을 한다. 특히 도예작품에 반사된 빛은 또 다시 투사되면서 사라지다가 하나의 심상으로 되살아난다.

그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신의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의 마음 속에 떠오르는 심상(Image)이 모두 다른 느낌이기를 소망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흙, 빛 & Image전’은 흙의 질감과 형태를 다루는 새로운 방식을 통해 도시적인 느낌의 미감을 획득한 도예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이다.

김씨는 인천교대 미술교육과 출신으로 한국교대 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일본 국립나루토교육대학교 대학원 연구과정을 수료했다.

김씨는 현재 한국미협, 인천환경미협, 한국교원공예가회, 인천현대도예가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교원공예가회전’, ‘한국현대도예가회 회원전’, 환경미술테마전 ‘반딧불이 마을’전 등에 참여하면서 인천과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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