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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벨트 악법 철폐하라”

GB벨트주민聯 하남시지회 항의집회

그린벨트 규제로 40년 가까이 불편을 겪고 있는 전국그린벨트주민연합회 하남시지회 주민들이 ‘악법철폐’ 투쟁에 나섰다.

9일 하남시지회(지회장 김용재)에 따르면 ‘악법 철폐’를 슬로건으로 한 사수결의대회는 10일 시청 앞 집회에 이어 13일 천현동, 16일 춘궁동, 20일 감북동, 23일 초이동, 27일 풍산동 등 동사무소 앞과 30일 도청 앞에서 각각 항의집회를 개최하는 등 모두 7차례에 걸쳐 잇따라 집회를 열 계획이다.

특히 이번 집회에서 주민들은 최근 위례신도시(송파ㆍ거여신도시) 조성으로 빚어지고 있는 감북동 쓰레기소각장 건설계획과 초이동 군 물류센터 이전예정 등 지역현안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비판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앞서 그린벨트연합회는 지난달 31일 연합회 임원들과 각 동별회장단 및 통별 회장단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집회계획에 대한 사전준비를 논의했다.

김용재 지회장은 “정부는 그동안 국책사업을 빌미로 수 많은 그린벨트를 일방적으로 훼손하면서도 정작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그린벨트는 해제하지 않고 있다”며 “주민들의 생존권을 짓 밟아 온 그린벨트 악법은 철폐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불법용도변경을 이유로 막대한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등 처벌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그린벨트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된 축사에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일은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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