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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위에서 詩?를 즐긴다

시화호 청소년 ‘생태문학캠프’

서해 경기만 일대의 인공호수 시화호 일원에서 17일과 18일 양일간 ‘시화호 생태문학캠프’가 열린다.

연안보전네트워크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캠프는 자연과 문화, 개발과 성장 그리고 공생(共生)의 문화사적 의미를 성찰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청소년 문학창작캠프’로 운영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전문 문인과 지역의 활동가들이 참여해 40여명의 청소년과 함께 ▲시화호 현장답사 ▲안산바다 백일장 ▲생태문학 특강 ▲청소년 문학예술의 밤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덕규 시인이 ‘시화호 20년을 생각한다―내일의 생태문학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문학특강을 하고, 우대식 시인(평택 진위고 교사)과 이재웅 소설가 그리고 경기국어교사모임 소속 교사문인들이 청소년들의 습작품 지도를 맡는다.

연안보전네트워크 김갑곤 사무처장은 “이번 행사가 시화호 지역의 문화 역량을 강화하고, 문학의 사회적 가치를 생각하는 작은 접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안보전네트워크는 시화호에 관한 전문 문인들의 시와 에세이를 비롯해 환경보고서와 백일장 수상작 등을 모아 ‘시화호 아리랑(가제)’을 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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