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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평화·생태공원 조성 토론회

경발연, 내일 코엑스서 개최
활용방안·정책방향 등 논의

경기개발연구원이 통일시대 대비를 위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DMZ의 활용방안 모색과 향후 과제들에 대한 경기도의 역할과 정책방향을 논의할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2일 코엑스 아셈홀에서 ‘DMZ 평화·생태공원 기본구상과 조성방향’을 주제로 열리는 제2차 학술토론회에서는 1부 ‘DMZ 평화.생태공원 기본구상과 효과’, 2부 ‘DMZ평화.생태공원 추진방향’ 등으로 나눠 진행되며 경발연 박은진 연구원, 김인영 한림대교수, 김귀곤 서울대 교수, 이상준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류재갑 경기대 교수 등이 주제발표에 나선다.

경기개발연구원 박은진 책임연구원은 “DMZ 평화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이를 거점으로 생태관광을 활성화하여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유도하는 것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비롯한 DMZ의 장기적 활용방안”이라고 강조했다.

한림대 김인영 교수는 “DMZ 활용방안에 대한 논의에서 벗어나 군사적·경제적·평화적 시각이라는 세 가지 차원에서의 새로운 접근과 근본 방안의 원칙을 내세워야 한다”고 말했고, 경기개발연구원 오관치 초빙연구원은 경제적 효과로 “시설투자의 소득 및 고용창출, 관광산업 개발, 자원개발, 특수 동식물 수출, 탄소배출권 매출 등이 직접효과”라고 역설했다.

특히 서울대 김귀곤 교수는 “서부 파주 DMZ일대에는 식물 460종, 곤충과 동물 229종이 서식하고 있고, 오색딱따구리 등 11종의 희귀종과 검독수리, 두리미 등 천연기념물 13종이 확인됐다”며 “북측 판문벌 DMZ 일대에도 15목 38과 149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북한측 연구결과 밝혀졌다”며 보존 필요성을 강조했다.

‘DMZ 평화·생태공원 추진방향’을 토론할 2부에서는 DMZ 평화·생태공원 조성의 국제적 보장 및 지원 확보 방안’에서는 한반도의 평화체제구축과 안전보장을 위해 DMZ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록과 같은 국제적 보장 장치 등이 고려되어야 한다는 점을 집중 논의한다.

한편 경기도는 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진 파주시 군내면-연천군 신서면에 이르는 휴전선 DMZ 남.북측 지역 80㎢에 평화생태공원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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