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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유치 6억5천만弗… 김문수 호 ‘세일즈 정책’ 순항

내달 미주 지역 투자유치단 파견 설명회 확대 ‘유치 마케팅’ 강화
한미 FTA타결 10년간 FDI 유입 기대… SOC·관광등 다변화 계획

민선 4기 김문수호 출범 이후 외자유치 실적이 손학규 전 지사때보다 건수는 다소 많았으나 금액면에서는 손 전 지사가 4년 재임기간동안 140억달러 이상이였으나 김 지사는 1년동안 6억달러 정도 성과를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도 집행부가 도의회에 제출한 ‘경기도 외자유치내역 및 실적’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8월초까지 20건에 6억4천900만 달러의 외자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김 지사 임기가 아직 많이 남아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1년 성과로는 외자유치 정책은 앞으로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지난 5년간 외자유치 내역= 2002년 7월부터 12월까지 5건에 7천800만달러, 2003년 4건 106억200만달러, 2004년 44건에 12억8천600만달러, 2005년 37건 13억7천900만 달러, 2006년 32건에 8억8천만 달러이고 올해 8월8일 현재 4억9천만 달러 등 총 135건에 147억1천600만 달러다.

산업단지별 성과는 135건에 147억1천600만 달러로 건수별로는 현곡단지가 36건으로 가장 많고 금액별로는 당동산업단지가 3억4천150만 달러다.

개별입지는 분당이 6건에 1억3천300만달러고 용인이 5건 4억1천200만달러, 기타 26건에 111억6천520달러다. 업종별로는 LCD관련이 43건에 115억2천만여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자동차부품 8억9천여달러, IT 5억9천900만달러, BT 2억6천만달러, R&D 2억6천만달러 등이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일본이 각각 45건에 19억2천970만달러와 46건에 15억4천460만달러를 차지했고, 금액별 가장 많은 나라는 네덜란드로 1건에 100억달러다.

고용규모는 50명 이하가 48건에 14억5천여만 달러, 51∼100명 29건 25억여달러, 101∼200명 33건 54억여달러고, 1천명 이상은 6건에 167억1천여만 달러로 대기업 위주로 유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도 외자유치 계획과 전망= 도는 9월부터 10월까지 미주지역에 투자유치단을 파견키로 했다. 또한 국내외 투자유치 설명회 및 상담을 10회로 확대하고, 도자비엔날레와 IK코리아 세미나, 한중일 산업교류회, KDC행사 등 국내 대규모 행사와 연계한 투자유치 설명회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일본과 미국, 유럽 업체 중 성사 가능 기업체 임원 초청투어와 포춘 500대 기업 중 한국 미진출 기업(120개사) CEO초청 인베스트먼트 투어 사업을 추진하고, 각급 홍보매체를 활용해 도 투자환경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동북아 국가중 유일하게 미국과 FTA협상 타결로 향후 10년간 연평균 23∼32억달러의 FDI(외국인 직접투자) 추가 유입이 기대되며, 외국인 투자에 대한 보호수준 강화와 국내 제도 및 관행의 선진화를 통한 투자여건 개선, 상품 및 서비스교역 증대에 따른 시장확대 등으로 외국인 직접투자 확대가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종전의 투자 형태가 제조업 위주였던 반면 김 지사는 SOC, 환경, 관광, 바이오 등 투자유치 다변화 등 다양한 형태의 외자 유치에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지난 1년간 성과도 중국의 추격과 일본 경기의 활성화, 각종 국내 규제 속에서 이뤄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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