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2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5℃
  • 구름조금강릉 32.9℃
  • 흐림서울 28.5℃
  • 구름조금대전 29.1℃
  • 구름많음대구 29.0℃
  • 맑음울산 29.9℃
  • 구름조금광주 28.4℃
  • 맑음부산 29.8℃
  • 구름조금고창 29.3℃
  • 맑음제주 29.8℃
  • 구름많음강화 27.6℃
  • 구름조금보은 28.0℃
  • 구름조금금산 28.2℃
  • 구름조금강진군 28.7℃
  • 맑음경주시 30.8℃
  • 구름조금거제 28.7℃
기상청 제공

‘세계화장실협회’ 서울서 첫 테이프 커팅

11월 창립총회… 30개국 보건관련 장관 등 주요인사 참석
심재덕 조직위원장 “저개발국 인도적 차원 지원 등 기대”

행정자치부는 26일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총회를 오는 11월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화장실협회는 대통합민주신당 심재덕(수원 장안)의원이 역점적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이번 창립총회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행자부는 11월 21일부터 5일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향후 전 세계 화장실시장에서 한국발 화장실혁명 및 선진 화장실관련 기술이 세계표준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창립총회에는 세계 70개국의 참가를 목표로 외교부 등 관계기관과 시민단체 및 언론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범정부차원의 종합 지원대책을 마련,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보건복지부를 통하여 오는 9월 10일부터 제주에서 개최되는 WHO 서태평양지역회의에 참가하는 30개 국가의 보건관련 장관 및 WHO 주요인사 등에 대한 면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화장실협회 본부를 향후 UN 산하의 공식기구화 하는 방안과 한국 주도의 세계화장실 표준 제정 작업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함과 동시에 우리나라 화장실혁명 사례와 화장실 문화 및 선진기술 등을 보급·확산하기 위해 해외 수요조사 및 설명회 개최, 외국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한국 화장실투어 실시 등 다각적인 해외지원 프로그램도 관계기관 합동으로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다음달 3일부터 8일까지 중국 자치단체 관계자 한국 화장실투어 실시, 우리의 첨단 이동식 화장실 북경올림픽 무상임대 등 양국간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구체적 방안도 모색키로 했다.

심 의원은 “현재 세계인구의 40%인 26억 명이 화장실 없이 생활하고, 수인성 전염병으로 연간 200만 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며 “세계화장실협회가 창설되면 저개발국에 대한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위한 범세계적인 공동협력체제가 구축되고,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역할과 위치가 더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