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와 차량의 통행을 위해 설치하는 도로교통표지판. 이를 믿고 길을 찾는 운전자가 많은 만큼 설치과정부터 관리가 쉽지만은 않다.

특히 표지판 설치과정에서 도로를 굴착하다가 땅 밑의 지장물을 잘못 건드릴 수 있다는 위험이 있을뿐 아니라 표지판이 옆으로 돌아가거나 밑으로 흘러내리는 현상은 관리자들을 애먹이기 일쑤다.

이같은 불편과 어려움을 해소하고 주민편의를 위해 표지판의 개념을 새롭게 개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에 이바지하는 기업 ‘정보LPS(대표 손종국)’가 업계의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특허를 포함해 실용신안 6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도경찰청으로부터 도로교통안전표지 우수사례로 선정돼 업계에서 부상하고 있는 기업 ‘정보LPS(www.jungbolps.co.kr)’.

정보LPS는 설치돼 있는 기존 교통표지판이 기후변화에 따른 인장력의 차이로 제자리에 고정돼 있지 않아 길 안내 등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이유로 관리자들을 난감하게 만드는 표지판의 구조적 결함을 해결하고 유지보수 및 설치원가 절약을 해결하기 위해 교통표지판 흐름방지용 결착장치를 발명, 특허를 받았다.

또 도로변에 교통표지판을 설치하다 자칫 지장물을 건드리거나 손상시킬 수 있는 위험을 방지하고 기능과 성능은 물론 최고의 디자인 요소까지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드레일용 교통표지판 거치대(실용신안 제20-0426167)는 교통시설물의 새로운 역사창조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특히 가로등과 보안등 설치를 위해 별도의 지주대를 세우려면 복잡한 공정을 물론 많은 예산이 지출되기 마련이지만 기존 전주에 가로등을 부착하는 간단한 방법을 고안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 정보LPS의 획기적 발명품은 안전성과 도시미관을 한꺼번에 확보하는 쾌거를 이끌어 냈다.

이같은 교통표지판 정비로 예산을 절감하고 유지보수의 간편함과 실속을 알게된 경기지방경찰청과 도건설본부는 지난해 4월 정보LPS 특허기술을 교통안전표지 개선 우수사례로 선정하고 경찰청 교통기획담당관을 비롯, 도내 31개 시군 경찰서에 공문을 발송해 관련업무에 인용하도록 권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