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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건보 지역가입자 건강검진율 ‘26%’

직장가입자 74%의 절반도 안돼… 안산 18%로 꼴찌

도내 국민건강보험 가입자의 건강검진율이 직장가입자가 74%인 반면 지역가입자는 2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회 이주상 부의장은 29일 한나라당 경기도당 보사여성위원회(위원장 박명희 도의원)가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개최한 ‘공중위생관련단체장 간담회’에서 ‘도내 국민건강보험 가입자 및 건강검진 수검 현황’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지난해말 현재 도내 31개 시·군 지역가입 대상 세대수 185만2천835가구에 세대원 708만9천536명으로 이중 대상인원 106만2천968명에 검진을 실시한 가입자는 28만3천367명으로 검진율이 26.7%에 불과했다.

반면 직장가입자는 가입자수 184만9천29명에 대상인원 137만1천525명 중 검진인원이 102만2천430명으로 검진율이 74.5%로 두배이상 차이를 보였다.

직장피부양자는 314만9천여명에 대상인원 48만9천여명 중 검진인원은 22만3천여명으로 45.7%의 검진율을 보였다.

지역가입자 중 지역별 수검 현황은 안산이 검진 대상인원 6만4천742명 중 1만1천822명만이 검진을 실시해 검진율이 18.4%로 가장 낮았고, 이어 시흥(20.4%), 수원서부(21.4%), 성남북부(21.7%), 평택과 과천이 각각 23.6% 순이었다.

검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양평으로 대상인원 1만3천317명 가운데 4천739명이 검진해 35.6%였고, 양주(35.2%), 여주(33.9%), 포천(31.4%), 하남(31.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직장가입자 검진율은 성남서부가 대상인원 11만2천753명 가운데 검진인원이 9만411명으로 검진율이 80.2%였고, 동두천(80%), 평택(79%), 파주(77.9%), 안산(77.7%) 등 이었다.

이주상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의 수검율이 낮다고 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는 이동검진차량 운행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한나라당에서 이에 대한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박명희 정책본부 보사여성위원장은 “장기 과제나 정치적 결단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면밀한 검토를 거쳐 대통령선거 정책 공약에 반영토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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