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예가 윤신행(62)씨가 12일 오산 물향기 수목원 전시장에서 3번째 개인전과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번 전시회는 자신의 호를 딴 우암장학회 기금마련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서화 ‘소나무’를 비롯해 동양의 처세서인 ‘채근담’ 등을 담은 서예작품 130여점을 선보인다.
지난 2005년 가진 두 번째 전시회에서 원 형태의 독특한 서예작품들을 전시했다면, 이번 전시회에선 윤씨가 이번에 출간한 책의 내용과 동일한 처세서 ‘채근담’을 ‘전서’와 ‘횡초서’, ‘한글궁체’로 표현한 서예작품 130여점을 담아 관심을 모았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30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