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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시룩 걸치면 올가을 패션 리더

긴 셔츠를 미니 원피스처럼 발랄하게 연출… 밝은 색 니트 코디로 날씬한 몸매 디자인

 

가을이다. 추석 이후 서늘해진 날씨가 제법 가을기분을 낸다. 이런 날엔 누군가의 손을 잡고 따뜻한 커피를 마시러 가는 일도 좋겠다. 거리에 나서면 긴 셔츠를 입은 이들이 눈에 많이 띈다. 외출을 할 일이 있다면 카디건을 준비해보자. 간절기라서일까. 아침저녁의 날씨가 쌀쌀해진 탓이다.

간절기에 가장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 카디건이 좋다. 올 가을에는 유난히 비가 많이 내리고 있다. 이런 오락가락한 날씨에 여성들은 어떤 옷차림으로 거리에 나설까.

하지만 이 가을 카디건이 식상하다면 긴 셔츠를 입는 것도 무난할 듯하다. 허벅지를 덮는 긴 셔츠는 미니 원피스처럼 발랄하게 연출할 수 있어 좋다.

올 가을 여성 트렌드는 매니시룩(Manish Look)이 뜨고 있다. 매니시룩은 남성복의 영향을 받은 80년대 유행했던 옷차림을 말한다. 하지만 올 가을의 매니시룩은 부드럽고 중성적인 스타일로 재탄생해 관심을 끈다.

이는 턱시도 스타일의 베스트에 리본이나 러플 장식이 달린 여성미가 물씬 풍기는 긴 셔츠의 옷차림을 말한다. 그러나 키가 작은 사람은 긴 셔츠가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베스트는 벨트나 끈 장식이 달려 상대적으로 허리선이 높아 보이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무난하다.

또한 올 가을 유행하는 미니원피스와 레깅스를 겹쳐입으면 센스있게 보인다. 스타킹을 신을 때는 불투명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소매가 짧거나 목 부분이 많이 파인 니트와 시폰 소재의 셔츠를 함께 입을 것을 권한다. 이는 디자인과 소재의 이질감이 색다른 분위기를 내기 때문이다.

몸통 부분이 너무 풍성한 모양보다 약간 몸에 밀착되는 디자인을 골라야 부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포인트.

이와함께 엉덩이 선에 걸쳐지는 니트와 그보다 약간 긴 셔츠를 함께 입어 미니 원피스의 느낌을 살리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올 가을의 유행색은 검정이다. 어두운 톤의 셔츠를 골랐다면 니트는 반대로 좀더 밝은 색으로 선택하라.

많은 여성들이 체형이 부담스러워 어두운 색의 옷만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밝은 색상의 니트가 날씬하게 보이는 효과를 낸다.

뭐니뭐니해도 매년 가을의 트렌드는 트렌치코트다. 올 가을 여성의 옷차림이 미니가 유행이지만 새로 코트를 구입할 수는 없지 않은가.

올 가을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트렌치 코트를 많은 여성들이 찾고 있지만 너무 고민할 필요는 없다.

예전에 입었던 트렌치코트와 함께 청바지나 크롭 팬츠, 스커트 위에 긴 셔츠를 코디해 보는 것도 좋다.

단, 트렌치코트로 인 때는 약간 오픈한 상태에서 벨트나 끈으로 느슨하게 묶어 주는 것이 맵시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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