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예고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한국화가 신근식씨가 2일부터 8일까지 인천 신세계 갤러리에서 첫번째 개인전을 연다.
‘잃어버린 섬’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전시회에서 신씨는 유년시절의 기억 속에 남은 섬을 표현한 한국화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그의 작품들은 유년시절 기억의 공간을 과감한 터치와 풍부한 먹감을 바탕으로 수묵담채기법으로 표현했다.
특히 속도감 있는 필치와 대담한 화면구성은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 위에 위치한 섬의 강한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기억이라는 가상의 공간에 존재하는 섬을 그리움으로 담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