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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정신의 진수 ‘송번수-40년’展

광주 영은미술관서 6일부터 개최

풍요와 결실의 계절을 맞아 실험적 작가정신으로 충만한 老(노) 작가의 40여년 작품여정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광주 영은미술관은 6일부터 11월25일까지 ‘송번수-40년’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영은미술관의 기획초대전으로 송씨의 목판화와 태피스트리(tapestry, 다채로운 선염색사로 그림을 짜넣은 직물) 작품 14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1960년대부터 다양한 기법의 판화작품을 작업해온 그는 고도의 정교성과 회화적 감각, 복제미술의 특성 등을 바탕으로 판화와 태피스트리(tapestry) 작품을 만들어왔다.

특히 1980년대 초 국내 최초로 태피스트리를 도입, 작품 주제를 자연친화적으로 접근하고 표현기법을 다변화하는 등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여왔다.

이러한 실험정신으로 그는 1972년 서울국제판화비엔날레와 2001년 헝가리 개국 1천년 기념 국제 태피스트리 비엔날레, 2002년 국제태피스트리 비엔날레 등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국제적인 태피스트리 작가로 우뚝 섰다.

송씨는 지난해 9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의 무대막을 복원하는 등 현재까지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송씨의 실험정신과 사회 부조리 고발 등 작가정신을 총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매주 월요일 휴관. 문의)031-761-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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