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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새댁 국내적응 돕는다

도내 44곳에 한국어 교육 거점기관 등 설치

내년부터 도내 여성 결혼이민자들에 대한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이들의 국내 적응을 적극 돕고 사회적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다.

도는 1일 이들에게 한국어 교육 강화와 맞춤형 취업교육 실시 등 ‘2008년 결혼이민자 지원사업 추진계획’을 발표, 올 9천만원 예산보다 무려 8배나 많은 7억3천만원을 쏟아붓기로 했다.

도가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분야는 한국어 교육문제이다.

도는 그간 기관별 또는 각 NGO에 비해 산발적으로 추진돼 온 한국어 교육의 체계적인 정비에 나선다.

도내 44곳의 한국어 교육 거점기관을 각 시·군·구에 설치키로 했다.

집 근처에서 교육을 받게해서 이들의 한국어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 이들에게 국내 정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식지 발간 사업도 확대키로 했다.

현재 1년에 4회, 5천부씩 모두 2만부가 발행되는 소식지를 1만부씩 4번 모두 4만부로 확대 발간키로 했다.

소식지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4개 국어로 발간되고 있다.

내용은 생활상식, 법률정보, 이민자들의 정착사례, 시설 이용안내 등 이민자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 이들의 한국사회 적응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도는 이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도는 한국어 이해가 가능한 이들 80명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 1회씩 3개월에 걸쳐 도내 전문직업훈련기관 위탁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수원, 부천, 안양지역에만 실시하던 위탁교육을 성남, 안산, 시흥, 고양시 등 7개 권역으로 확대해 더 많은 혜택을 주기로 했다.

도내 거주하는 여성 결혼이민자들은 모두 2만847명(2006년 12월 기준)으로 국내 거주 여성 결혼이민자의 25.2%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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