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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족 도시 ‘광교 명품신도시’ 오늘 첫삽

친환경 주거·행정타운·국제 비즈니스 파크 등 개발

도가 야침차게 추진해 온 광교명품신도시가 드디어 첫삽을 뜬다.

5일 광교신도시 공동 시행자인 김문수 지사, 김용서 수원시장, 서정석 용인시장, 권재욱 경기지방공사 사장과 지역 국회의원, 양태흥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 역사적인 기공식을 갖는다.

광교신도시는 조성계획 발표 때부터 뛰어난 입지조건과 친환경적 요소로 주목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25일 마감한 광교신도시내 공동주택부지 1차분 5개 필지 분양신청 마감 결과, 평균 4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판교의 평균 경쟁률이던 20대1을 크게 뛰어넘으며 일반인들의 높은 관심도를 여실히 보여줬다.

광교신도시는 종전 신도시들이 주택공급 측면에만 치운친 나머지 서울의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점을 중시, ‘일터 삶터 쉼터’가 조화를 이룬 자족형 도시로 개발된다.

국제 수준의 복합업무단지인 비즈니스 파크를 조성해 글로벌 기업 본·지사와 상업문화시설을 유치하고, 도청과 도의회 등의 이전을 통한 행정타운 조성, 국제회의나 산업전시 등 대규모 행사들을 개최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가 들어선다.

광교신도시는 또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주택용지 비율을 다른 신도시보다 낮게(19%) 책정해 최고의 녹지비율(41.4%)과 최저의 인구밀도(68.7인/ha)를 자랑한다. 주택공급 비율은 실수요자와 저소득층은 물론 시장의 주택수요를 최대한 고려했다. 총 공급주택 3만1천호 중 아파트는 2만2천469호로 전체의 72.5%를 차지하며 주상복합은 5천460호(17.6%), 나머지는 연립 2천313호(7.5%), 단독주택 758호(2.4%) 순이다. 분양은 내년 10월 1천188세대를 시작으로 2009년 1만708세대, 2010년 1만3천358세대, 2011년 2천688세대, 2013년 2천300세대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주택 공급가격은 주변 수원 영통이나 용인 수지지역의 아파트 시세를 기준으로 했을 때 60∼80㎡ 이하 아파트는 1천∼1천100만원, 85㎡ 이상은 1천200만원대 수준에서 공급된다. 교통계획은 서울과의 접근성 강화와 대중교통 분담율 강화 등 크게 두가지 목표로 압축된다. 용인~서울 양재간 2.3㎞ 6차선 고속도로가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중인데 완공 땐 15분이 소요된다.

현재 분당의 대중교통 분담율이 30% 이하인데 비해 광교의 분담율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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