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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통팔달 경기도 만들기’ 8천억 쏟는다

광역도로망 구축·대중교통 체제 개선 재정 대폭 지원
영세아 보육지원 사업 31억 투입 등 내년 예산안 발표

 

김문수 지사의 숙원사업인 ‘사통팔달’ 광역도로망 구축과 대중교통 체제 개선에 대폭적인 재정 지원이 이뤄진다.

도가 12일 의회에 제출한 2008년도 예산편성(안)에 따르면 이 두개 분야에 집중 투입키로 했다.

또 영세아 보육제도 확대를 중심으로 한 여성분야의 예산도 대폭 증액됐으며, 고양관광문화단지 조성과 관련 문화관광 분야도 도의 지원이 늘어난다.

반면 광교 바이오센터, 판교 파스퇴르 연구소 등 연내 시설 투자가 끝난 경제분야는 그만큼 예산이 줄었다.

도의 내년도 예산 규모는 12조3천535억원으로 올해 11조3천668억원보다 8.7% 9천866억원이 증가했다.

◇도내 어디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편리하다〓도는 안전하고 체계적인 광역도로망 구축사업에 8천832억원을 투입한다.

세부적으로는 부천 계수대로, 남양주 신내-퇴계원간 도로 등 14개소의 광역교통체계 구축에 1천106억원, 김포 초지대교~인천 도로, 포천 광릉숲 우회도로 등 21개소의 국가지원지방도사업에 1천430억원이, 지방도 확·포장 사업에 2천48억원이 지출된다.

이밖에 제3경인 고속화민자도로 건설에 565억원이 지원되며, 경의선, 경원선 등 7개 노선 광역전철 건설에 1천36억원이 지원된다.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 사업과 함께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 활성화와 편리하고 효율적인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3천177억원을 이번 예산 편성에 반영했다.

특히 시내 및 마을버스와 서울 버스 및 수도권 전철간 통합거리 비례제 시행경비와 내년 7월 시행예정인 경기 좌석버스와 직행좌석버스 통합요금제 소요경비로 1천624억원을 편성했다.

◇육아는 도가 책임진다〓도는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인 영세아 보육지원 사업에 31억원을 투입, 도내 238개 보육시설을 지원한다.

또 저소득층 자녀 보육료 지원에 3천623억원, 보육시설기능보강 및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1천16억원, 수요자 중심의 특수보육 활성화를 위해 35억원 등 도민의 보육부담을 경감시키고 질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4천707억원을 투입한다.

◇도, 내년 예산은〓도의 내년도 예산의 중점 편성방향은 ▲수도권 교통체계개선 및 팔당수질개선 ▲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 ▲안전하고 체계적인 광역도로망 구축과 인간중심의 교통문화 조성 ▲낙후지역 개발과 사회적 약자보호 ▲21세기 문화경기 실현 등에 역점을 두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국내·외 경제여건과 정부의 부동산규제정책 등으로 내년에도 지방세 수입의 성장 둔화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지방세 수입을 올해 당초예산 5조7천953억원보다 3천847억원 늘어난 6조1천800억원으로 책정했다.

분야별로는 지방세 수입 6조1천800억원, 세외수입 5천774억원, 국고보조금 1조9천400억원, 균특보조금 4천041억원, 지방교부세 1천350억원, 국고기금 705억원, 지방채 발행 2천500억원 등 총 9조5천570억원을 편성했다.

2007년 당초예산 8조6천204억원 보다 10.9%가 늘어난 규모다.

도 한석규 기획관리실장은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재정적인 지원이 되도록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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