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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만한 昌 말많은 鄭

남경필 “昌 지난 대선 길거리 음식 NO·鄭 신뢰성 감소” 평가절하

한나라당 남경필 도당위원장은 13일 “이명박 후보에 대한 의혹이 해소되면 이회창 후보에 대한 거품도 사라져 국민들은 다시 이명박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위원장은 이날 도의회 출입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5년전 이회창 후보가 대선후보 시절 모텔에서 주무시라고 하면 화를 냈던 분”이라며 평가절하 했다. 간담회에 함께 했던 정진섭(광주)의원도 “지난 대선때 선거유세를 하며 길거리에서 어묵이라도 먹으며 서민적인 이미지를 보여주자고 건의하면 ‘나는 거리 음식은 안먹는다’고 했던 양반”이라며 “지금 하는 행동을 옛날(지난 대선)에 했다면 당선되고도 남았을 것”이라고 혹평했다.

정 의원은 “민주당 이인제 후보도 탈당해 대선에 출마했으나 결국 실패했다”며 이 후보와 이인제 후보를 비교 분석하기도 했다.

남 위원장은 대통합신당과 민주당의 당대당 통합에 대해서도 “50대50의 지분으로 합당을 한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합당을 했다고 해서 제대로 갈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남 위원장은 “신당의원들과 저녁을 먹었는데 합당은 말도 안된다며 당을 깨자는 것이냐는 말을 서슴치 않았다”며 “정 후보는 이번 대선이 아니라 내년 총선을 겨냥한 것 같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남 위원장은 또 “정동영 후보는 말을 많이 하다보니 신뢰성도 많이 감소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통합민주신당 이우현 도당선대본부장의 한나라당 입장설에 대해 남 위원장은 “입당원서를 제출하면 입당을 막을 수는 없다”고 전제한 뒤 “다만 정치적으로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것 같아 주변 정리를 마친 뒤 오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당은 14일 오후 1시부터 성남실내체육관에서 도 필승결의대회를 겸한 ‘국민성공시대를 향한 ’경기비전선포식’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이명박 후보를 비롯해 1만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기초생활수급자 자녀가 출연, 후보에게 드리는 편지 낭독과 후보가 직접 각 당원협의회 위원장을 소개하는 등 다른 시·도와의 차별화된 이벤트 형태로 치뤄진다.

남 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모두 도당 차원에서 준비했다”며 “당원과 당협위원장이 주인되는 행사로 치룰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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