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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격동 현장 <용인시 바 선거구>

용인시 바 선거수는 도내 재보선 지역에서 치열한 곳으로 꼽힌다. 전형적인 베드타운인데다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 인프라와 친환경 공간 부족으로 주민들의 바람이 많기 때문. 풍덕천 1·2동, 신봉동, 동천동 등 4개동, 선거인수는 8만6천578명(잠정집계)이다.‘든든한 버팀목’을 자청하는 임한수 후보(대통한민주신당·61), ‘서민을 대변하는 정치인’ 이윤규 후보(한나라당·43), ‘교육과 여성복지 개선 적임자’라 외치는 조병훈 여성후보(민주노동당·37)의 예측불허의 3파전이다.

▲임한수 후보

“수지전철역 유치 성과를 바탕으로 역사 조기착공을 위한 첫 걸음을 시의회에서 시작하겠습니다”

수지전철역 유치의 최대 공헌자로 꼽히는 임한수 후보는 수지 전철 유치 및 경부고속도로 수지IC 개설 조기 착공 교통대책 추진투쟁위원장, 용인 장애인 평생 후원회 수지구위원 등을 거쳤다.

그는 그동안 쌓아온 봉사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넓은 의미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역사 유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역사가 조기착공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다양한 인프라 확충을 통한 집값 하락 문제를 사전에 잡겠다”며 지역중심 공약을 내비쳤다.

임 후보는 “자연을 파괴시키는 것은 곧 삶의 터전을 스스로 망가뜨리는 것”이라는 소신을 밝힌뒤 “용인의 소중한 자연유산인 토월 약수터 및 광교산 개발관 관련, 나무 하나 못 건드리도록 몸으로 막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 ▲수지역에서 미금역으로 향하는 외길의 교통난 해소 ▲수지전철역 민간자본 유치 촉구 등을 약속했다.

그는 지난해 도의원 선거에 당의 공천을 받아 출마한적이 있으며 풍덕천동 주민자치 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윤규 후보

“지역문제와 이슈는 물론 우리 주변 소중한 소외 이웃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진정한 지역발전을 이뤄내겠습니다.”

이윤규 후보는 이 지역에서 태아나 배우고 자란 지역의 터줏대감이다.

이 후보는 수지 지역의 발전과 함께 찾아온 무분별한 개발, 교통난, 환경오염 등의 성장통을 지켜보며 대안마련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그의 이력에는 라이온스클럽, 수지 청년회, 풍덕천2동 새마을지도자 등 봉사위주의 경력이 많아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과 실천할 수 있는 후보라는 평이 아깝지 않다는 평가다.

이 후보는 “가장 먼저 수지 지구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모색할 것”이라며 “청소년과 주민을 위한 체육공간 확충, 교육서비스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신분당선 연장선 추진, 풍덕천사거리 일대 및 43번 국도의 도로교통환경 개선 등 구체적인 대안도 제시했다.

현재 용인시 체육회 이사, 정평중 운영위원회 지역위원이며 ‘용인시민의 날’ 국회의원상을 받은바 있다.

▲조병훈 후보

“공약을 내세우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처음 마음을 그대로 실천에 옮기는 지역 일꾼이 되겠습니다”

조병훈 후보는 용인여성회 수지지부장, 푸른학교 대표 등 개혁성향을 가진 후보인데다 지역에서 교육을 받았다.

여기에 여성이라는 강점을 내세워 주거지역 주부들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한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지역행사에 단골 손님이며 보육조례제정 및 먹거리 무상급식 지원 등 실천을 통한 소외가정을 위한 정책입안에 직접 가세하는 등 실천형 정치인으로 꼽힌다.

조 후보는 “교육 평준화 문제를 해결을 위해 높은 사교육비 지출에 따른 주민들의 고충을 줄이겠다”며 “그간 주민들이 불편한 교통여건을 감수해야 했지만 용인의 도로가 숨 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급식 조례 제정, 국·공립 보육시설 확대, ‘주민소환제’등을 통한 무능부패 공직자 퇴출에도 나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조 후보의 좌우명은 ‘원대한 꿈을 가지면 반드시 이루어진다’이다. 그는 지역출신으로 신갈중학교, 수원여자고등학교를 거쳐 단국대를 졸업했다. 현재 민노당 용인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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