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평택지사(지사장 윤창영)는 5일 평택시 청룡동 소재 열린재활원에서 정신지체 장애인을 위한 김장 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열린재활원은 현재 42명의 장애인들이 가족이 거의 없어 서로 의지하며 생활하고 있는데다 이곳이 미인가 복지시설이어서 주위의 손길이 없으면 운영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겪고 있는 곳이다.
특히 올겨울 김치파동으로 각종 사회단체들의 도움의 손길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평택지사는 배추 200포기로 김장을 담가 제공했다.
재활원에서 장애인을 돌보고 있는 김행곤 목사는 “요즘 같은 불경기에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해 찾아온 KT 직원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고맙게 느껴진다”며 “이번 김장김치는 다른 해보다 더 맛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평택지사 윤창영 지사장은 “자원봉사자 모집공고가 난 지 단1시간 만에 모집 마감이 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사우들의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매개체로 자리잡아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