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설관리공단(이하 시공)이 최근 여성가족부로 부터 받은 인센티브를 전액 불우이웃을 위해 기탁해 수상 이상의 값진 의미를 더하고 있다.
19일 시공에 따르면 지난 11일 여성가족부가 국가, 지자체, 공직유관단체, 교육청, 학교 등 전국 1만4천개 기관을 대상으로 ‘2006년도 성희롱 예방 추진실적 평가’를 실시, 시공이 대상<본지 13일자 2면 보도>을 차지해 2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유태광 시공 이사장은 대상 수상으로 받은 시상금을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기 위해 최근 이기하 시장을 방문, 이를 전달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성희롱 고충상담 전자처리시스템 구축 및 성희롱예방 기본계획안을 단체협의회 안건으로 채택하는 등 모범적 우수사례를 발굴해 왔다.
시공은 성희롱 고충상담실 설치,성 인지력 교육 등 전문교육 실시, 분기별 여직원 간담회 개최 등 적극적인 성희롱 예방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실적을 평가받았고 전국 기관 가운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오산시시설관리공단은 이번 대상 수상과 함께 지난달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공기업 평가에서도 지난해 보다 2단계 높은 ‘다’등급 평가를 받는 등 건전하고 투명한 공단운영을 위해 힘써 왔다.
유태광 이사장은 “전직원이 일치단결한 노력에 힘입어 공단이 영예의 대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건실한 경영마인드로 전국 최고를 지향하는 공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