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체육대학 비리고발사건을 접수받은 수원지검(검사장 이동기)은 24일 이 사건을 조사과에서 수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사과에서는 고발인인 이 대학교 전직 시간강사 김대성(35) 씨의 고발장 내용을 면밀히 검토한 뒤 김씨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할 예정이다.
조사과의 1차 조사가 끝나면 애초 이 고발사건이 배당된 형사3부 담당 검사가 2차 조사를 한 뒤 혐의가 입증될 경우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처리를 결정하게 된다.
검찰 관계자는 “연말이라 형사과 검사실이 모두 바빠서 수사력을 집중할 수 있는 조사과에 1차 수사를 맡겼다”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조사를 끝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