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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산타’ 희망을 선물하다

KT직원 · 봉사단체 ‘정다우리’ 온정 한뜻
미인가 시설 찾아 크리스마스 사랑 베풀어
소외 어린이에 꿈 심어주고 작은 등불 약속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KT수도권남부본부가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KT수도권남부본부(본부장 신병곤) 임원 및 직원 60여명은 이날 사회봉사단체 ‘정다우리’와 함께 산타복장을 입고 도내 미인가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주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KT직원들은 오전 10시 KT남수원지점에 모여 ‘가족과 함께, 동료와 함께 사랑의 산타’ 발대식을 갖고 수도권남부본부 직원들이 1년 동안 모아온 기금으로 마련한 선물을 직접 포장했다.

이들은 또 대가나 칭찬을 바라지 않고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줄 아는 참사랑과 밝은 미소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는 어둠 속의 작은 등불이 될 것을 약속하는 ‘사랑의 산타 언약식’도 가졌다.

언약식을 마친 산타들은 아동보호시설인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 나섬의 집과 용인시 하희의 집, 성남시 열린 사랑의 집, 평택시 참사랑의 집 등 도내 미인가 사회복지시설 4곳을 방문 봉사활도을 펼쳤다.

이들은 어린 아이들과 과자를 함께 나눠먹고 아이들의 장기자랑을 보면서 온정을 나눴다.

‘나섬의 집’의 임나현(48·여) 원장은 “사회복지시설에 금품을 제공하는 것 만이 자원봉사가 아니라 자주 찾아와 친구로 놀아 주는 것이 진정한 자원봉사”라며 “오늘 KT직원들의 방문으로 아이들이 따뜻한 사랑과 정으로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산타복장을 입고 봉사활동에 참가한 이진주(중1·KT분당지사 이유곤과장 자녀) 양은 “처음엔 시설 아동들과 함께하는 것이 왠지 망설였었는데 봉사활동을 하고 난 이후엔 동생들이 많이 생겨 너무 기쁘다”며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자원봉사 활동을 자주 하겠다”고 말했다.

KT수도권남부본부 신병곤 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이웃을 사랑하고 자원봉사를 통해 보람을 느끼고 어려운 이웃을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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