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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립납골시설 ‘쉼터공원’ 개장

안치실·중앙광장 등 갖춰 ‘新장묘문화 메카’ 기대

새로운 장묘문화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오산시립 쉼터공원이 모습을 드러냈다.

오산시 최초 시립납골시설로 건립된 쉼터공원이 3년만에 공사를 마치고 개장한 것.

시는 최근 가장동 산 13-3 일대에서 이기하 시장과 조문환 시의장을 비롯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립납골시설 쉼터공원 개관식을 가졌다.

총사업비 96억원(국비 18억원·도비 11억5천만원·시비 67억원)이 투입된 쉼터공원은 진입로를 포함한 부지면적 2만300㎡에 지하 1층 지상2층, 연면적 1천700㎡ 규모로 건립됐다.

주요시설로는 안치실 4개(1만1천798기)와 제례실을 비롯해 사이버 납골실, 관리실, 휴게실, 매점 등을 갖췄고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항상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안하고 안락한 공원도 조성됐다.

시는 당초 지난 2000년 1월 공동묘지 공원화사업계획을 수립한 뒤 납골시설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같은해 10월부터 2003년 11월까지 지곶동 공동묘지 등 3차에 걸쳐 부지확보를 추진했으나 번번히 집단민원에 부딪쳤다.

그러나 시는 적극적인 전방위 주민설명회와 국내는 물론 국외 선진납골시설을 비교·견학하면서 2004년 7월 가장동 현 부지를 최종 확정하는데 성공, 2004년 8월 착공한 지 3년만에 완공했다.

신원택 공공시설담당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으로 매장에서 화장으로 장묘문화가 변화하는 시점에서 시립납골시설 쉼터공원의 개관은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며 “쉼터공원 개장에 따라 앞으로 화장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이나 고정관념에 적잖은 변화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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