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15일부터 19일까지 열린 ‘2007 경기국제관광박람회’가 산업박람회로서의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됐다.
경기관광공사(사장 임병수)는 최근 한양대학교 관광연구소에서 시행한 ‘제5회 경기국제관광박람회’에 대한 종합평가결과 참가자, 참가국, 참가기관, 부스규모, 부스수익 등 다방면에서 지난해 대비 평균 7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부스 수익면에서는 지난해 대비 300%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시구성에서는 세계 7개국 누들전문가들을 초청한 세계누들축제, 도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한 FTA 마케팅관, 농특산물 우수상품 아이디어 전시관 등 다양한 전시시설을 유치해 양질의 성장을 이룬 것으로 평가받았다.
국제적 규모면에서는 국내에서 열리는 관광박람회 중 최초로 해외 바이어(70여명) 초청 B2B 상담장을 운영하고 이를 계기로 2008년 해외관광객 15만명 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한국 서해안 6개 광역자치단체와 중국 발해만 지역 6개 지방 정부가 참여하는 ‘한·중 환황해권 관광 포럼’ 개최와 제2회 동 포럼을 중국 요녕성 대련에서 개최하기로 하는 공동 선언문을 채택한 것은 한·중 정부간의 유기적·제도적 관광상생 협력 기반 구축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