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서장 김사웅)가 치안부재로 방범활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두천시에 파출소 1곳을 신설했다.
9일 양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원선 전철 개통으로 소요산역 주변 유동인구가 증가하는 등 치안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동두천동에 소요파출소를 신설해 개소식을 가졌다.
신설된 소요파출소는 경위 1명을 포함, 모두 13명이 배치돼 상봉암동, 하봉암동, 동두천동, 안흥동 전 지역과 보산동 일부 지역의 방범활동과 각종 신고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동두천시에는 경찰서가 없어 양주경찰서 지구대 소속 경찰관 38명이 시 전체(8만8천여명)의 치안업무를 맡아왔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성호 국회의원과 오세창 동두천시장, 김사웅 양주경찰서장, 형남선 시의장, 박수호 도의원 등과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증가하는 치안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2012년 개서를 목표로 경찰서 신설을 추진 중이며 이번 소요파출소 신설로 동두천시의 치안부재가 다소 해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