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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홈페이지, 고객마음 빼앗다

매장 가지 않아도 볼거리 놀거리 ‘한가득’

‘고객의 마음을 확보하는 자가 유통업계의 선두자리에 오르리라’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 고객을 위한 모든 것을 준다.

고객 반응이 곧 매출로 이어지는 유통업체. 고객감동을 위한 유통업체들의 경쟁은 치열한 수준을 넘어 가히 전쟁이라고 할 수 있다. 쇼핑 중 편하게 쉴 수 있는 고객 대기실과 VIP고객을 위한 맞춤 마케팅 등 매장을 찾은 고객을 위한 특별한 마케팅은 더이상 유통업계에서 새롭지 않다.

직접 매장을 찾지 않은 고객들, 즉 집이나 사무실에 있는 내재된 고객들에게도 유통업체들의 고객감동마케팅이 시작됐다. 쇼핑은 물론 다양한 정보와 놀거리, 볼거리와 금융 서비스까지 없는게 없는 유통업체들의 특별한 홈페이지는 고객들의 마음 훔치기에 충분하다.

◇애경백화점 수원점, 노리존을 통해 고객 네트워크 형성 = 애경백화점 수원점의 홈페이지에는 쇼핑에 관한 할인행사와 이벤트 외에도 특별한 공간이 있다.

카페존과 동네존, 매거진존, 갤러리존으로 나눠져 있는 노리존이 바로 그것이다.

애경백화점이 온라인 고객들을 위해 만들어진 이 공간은 고객 네트워크 형성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우선 카페존은 스포츠·레져·여행, 영화·음악·사진, 취미·요리, 수원점 영타운 카페 등 총 26개 카테고리가 형성돼 169개의 카페가 활동 중이다.

각각의 카페에는 공지사항과 자유게시판, 포토앨범, 자료실 등이 있어 애경백화점 세일정보는 물론 자신이 직접 구매한 제품에 대한 평과 사진, 일상적인 얘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우리동네 명소!, 아하! 그렇구나, 동네장터 아·나·바·다로 나눠져 있는 동네존은 아토피를 고치는 생활습관과 시금치 풋내 없애는 방법 등 삶의 지혜부터 숨어있는 동네 명소와 재활용 물건 판매까지 지역소식이 담겨 있다.

이와함께 매거진존을 통해서는 상영 중인 영화 정보와 서점가 동향 등을 알 수 있고 갤러리존을 통해서는 회원들이 직접 찍은 사진과 애경문화센터수강생들의 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애경백화점은 노리존 활동 참여도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 추첨을 통해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 매월 10일 홈페이지 내 활동에 대해 부여된 포인트에 따라 추첨을 통해 2천500포인트 이상, 1등(1명)에게 30만원, 2천포인트 이상 2등(3명)에게 10만원, 1천500포인트 이상 3등(10명)에게 3만원, 1천포인트 이상 4등(110명)에게 1만원 애경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애경백화점 온라인 회원인 최수연(35)씨는 “애경백화점 홈페이지에 있는 동네장터 아·나·바·다에 사용하지 않는 아이 유모차를 팔기 위해 내놓았다”며 “비슷한 연령대와 지역의 사람들과 온라인을 통해 쇼핑정보는 물론 삶의 정보도 나눌수 있어 자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 명품 화장법과 인기 와인, 패션 등 유행 트렌드 제시 =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의 홈페이지에는 인터넷을 통해 쇼핑은 물론 현재 메이크업 트렌드와 와인, 패션에 관한 모든것을 알 수 있다.

갤러리아 백화점 홈페이지 뷰티샵에는 그때 그때 가장 유행하는 트렌드 메이크업을 소개해놨다. 찬바람이 부는 겨울, 어김없이 당기기 시작하는 피도를 해 필요한 마사지 법과 남성뷰티케어의 가장 중요한 면도 트러블 해결책까지 뷰티에 관한 사람들의 궁금증을 풀었다.

또 갤러리아매거진이 함께 있어 패션에 관심이 많은 패션리더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와함께 뷰티 제품에 대한 선물 제안과 이달의 유행제품도 함께 제시, 매출 상승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갤러리아 백화점 관계자는 밝혔다.

이외에도 갤러리아 백화점 홈페이지에는 요즘 와인 열풍을 반영, 와인에 대한 모든 것을 소개해 논 ‘에노테카’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최근 와인열풍이 불기 전 지난 2000년부터 일본 최대 와인 판매 체인점인 에노테카와 제휴, 와인 샵 ‘에노테카’를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 EAST 지하 1층에 문을 열었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매장에 프랑스 및 전세계 와인 약 600여종과 올드 빈티지 와인 등 희귀 와인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만큼 홈페이지에도 그 특별함을 담았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매달 그달의 와인을 선정, 와인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할인가에 판매한다. 1월의 와인으로 뽑힌 클래식 화이트 베린저는 현재 정상가 2만원에서 7천원 할인한 1만3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와함께 최고의 샴페인, 죽기전에 꼭 마셔야 할 와인 등 와인에 대한 정보도 함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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