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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형 빌라 ‘린든그로브’ 탑방 도심에서 쓰는 전원일기

4중 방범시스템·고급 인테리어 등 만전
판교신도시 위치 공공기관 접근성 용이

“진한 유럽풍 저택형 빌라 풍경이 인생 멋과 맛에 취하게 하네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판교 IC 맞닿는 곳 인근 대왕판교로가의 판교신도시 개발 현장 초입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 282-17 일대에 2년여전에 조성한 전원형 빌라 단지 ‘린든 그로브’가 삶의 행복을 가득 품은 미래 주택 공간으로 세인들에게 이목을 끌고 있다.

나즈막한 산세를 타고 길게 펼쳐진 1만8천800여㎡부지에 빌라 3개동만이 들어서 넓은 여유 공간이 전원형 공동 주택의 진가를 한눈에 읽게 한다.

다양한 공원시설이 들어선 수개의 정원과 수목들은 여유와 조화로움을 그려 이곳 입주민 가가호호에 싱그런 기운을 전해줘 도심속 마을 공동체를 이뤄내고 있다.

단지 공원엔 수십년생 소나무, 잣나무, 주목, 철쭉, 단풍나무, 벗나무 등 수목에다 잔디들, 그리고 운동시설, 숲속 산책로, 파고라, 조각 작품, 간이 폭포, 실개천, 분수 등이 조화를 이뤄 어울어져 여유로움을 선사하고 있다.

동별 옥상도 또하나의 주거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옥상 정원은 휴식공간으로 대화의 터로 꾸며졌고 일광욕장, 퍼팅연습장 등 간이 생활 운동시설과 파고라 등이 설치돼 운동도 하고 이웃간 상시 휴식 속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린든 그로브는 4층짜리 공동주택 3개 동 52채에 52세대가 거주한다. 215㎡ 16세대, 248㎡ 32세대, 288㎡ 4세대로 구성돼 있다. 층고가 3.5m로 높은 데다 유럽 이오니아식 기둥과 외관 조경이 어울어져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내고 있다. 또 엘리베이터 바닥까지 대리석으로 깔아 세련미를 더했다.

이태 전 코오롱 건설에서 유럽풍 전원형 빌라 단지를 조성했다는 소문이 일며 서울 등지에서 이사온 입주자들은 40대 이상 연령대의 CEO, 기업 경영인, 병원장,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 등으로 저마다 성공한 이들이다. 도심 아파트숲 삶을 과감히 벗고 자연 공기와 호흡하는 여유로운 인생을 그리며 찾은 이곳이 시간이 지나며 그들에게 더욱 진한 자연 향과 인생의 행복한 인생을 더해줘 성공한 주거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편안한 주거문화

전원형 주택의 가장 큰 취약점이라 할 수 있는 방범에 만전을 기해 입주자 모두가 편안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했다. 4중 방범시스템을 구축해 완벽을 기했다.

1단계 단지외곽 방범으로 단지외곽 외부인 침입 예상 경로에 적외선 감지가와 CCTV 감시카메라를 설치 무단침입을 미연에 방지하고 2단계는 단지내부 방범으로 단지내부에 CCTV 감시카메라를 설치, 24시간 감시 녹화하며 산책로 및 지하주차장에 비상콜 버튼을 설치 위급상황 발생시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했고 3단계는 공동현관방범으로 엘리베이터 홀로 들어가는 주출입구에 RF카드로 개폐되는 무인경비시스템을 설치해 단지에서 건물내부로의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4단계는 세대내 방범으로 창문에 적외선 감지기를 설치하고 거실에 동체 감지시스템을 설치, 침입자 발생시 경비실로 즉각 통보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여느 주택가에서와 비교할 수 없는 풍부한 주차공간 등은 생활 편리함을 더해 준다. 가구당 현관앞에 1대, 지하주차장에 2대 등 세대당 3대의 주차면으로 주거의 여유로움을 더해 주고 있다.

박창규(조성 당시 코오롱건설 본부장)씨는 “린든 그로브 전원형 빌라 조성을 위해 파리 등 유럽 등지를 방문했고 습득한 공동주택 양식을 바탕으로 건축에 들어가 자연속 최적의 주거공간을 조성하게 됐다. 실내·외 인테리어 못지않은 호젓한 자연공간 위에 철저한 방범, 풍부한 주차공간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며 “분양 당시 획기적인 고급 빌라로 알려지며 많은 이들이 방문하는 등 화제를 낳았다”고 말했다.

◇사람 향기 그윽

전체가 52가구가 살고 있는 단지에는 입주민들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많고 사회에서 저마다 성공한 이들로 자연스런 대화의 장이 열려 아파트에서 찾아볼 수 없는 이웃정 나눔의 공동주택 문화가 생성돼오고 있다. 주민들은 취미 여가를 함께 즐겨 도심속 세인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근래의 101동 주민 여행 나들이는 좋은 본보기다. 온양에서 관광호텔을 운영하는 한 주민이 101동 가구 전체를 초대해 1박2일 여행을 주선했고 그 경비를 모두 부담했다.

또 주말이면 부부 동반으로 골프를 즐기고 부부들끼리 삼삼오오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입주민들은 이구동성으로 “자연의 넉넉함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충분한 공간 그리고 한마음으로 다져져가는 삶의 여유로움 등으로 여느 공동주택가에서 찾아볼 수 없는 이웃의 정이 새록새록 발산해지고 있다”며 “단지내 사는 사람이 비교적 소수이기 때문에 얼굴을 마주칠 기회가 많고 입주민 눈높이가 비슷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슴을 활짝 여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고급 인테리어 돋보여

세련된 공간창출을 위해 실내 인테리어 마감재를 수입대리석, 수입 바닥재를 근간으로 국내·외산 고급자재를 사용했고 상대적으로 넓은 거실에다 핵가족화 추세에 따라 설치한 2~3개의 욕실 등이 새로웠다. 입주자들의 기호를 존중해 맞춤형 인터리어방식을 택해 실내 분위기의 개성을 살렸고 바닥재, 벽지, 가구 등 집안 시설물을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자연스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욕조 벽면에 TV를 설치했고 거실에서 멀리 들어오는 청계산 산경은 이곳이 전원주택임 피부에 닿게하며 부부 침실 등의 전용화단도 여느 곳에서 볼 수 없는 풍경이다.

◇전원에 사는 기분 만끽

흙내음이 나는 넓은 정원은 입주민들에게 정원 가꿈의 흥미를 주고 있다. 입주민들은 단지내 곳곳에 조성된 정원에 화초를 심고 물을 주며 가꾸는 재미에 흠뻑 빠져든 모습이다. 주말이면 이들 정원에 심거나 뿌릴 화초와 싸앗을 사기 위해 꽃시장을 함께 다니고 있다. 또 숲속 산책로를 비롯한 단지내 공원길은 새벽과 저녁시간대 산책의 여유로움과 생활 운동의 가치를 제공해주고 있다. 주택옥상은 또하나의 주거공간으로 손색이 없었다.

◇투명 관리 주민신뢰

입주자 대표회의는 매월 하순께 생활지원실 회의실 등에서 동대표 및 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월례회의를 개최해 월간 단지관리 전반에 대한 보고와 토의시간을 갖고 투명한 관리, 입주자 협력 내용 등을 다루고 있다.

전부한 생활지원실장은 “조용한 가옥분위기가 가득한 가운데 단지 입주자들만의 호흡이 조화를 이뤄 단독주택의 쾌적성과 공동관리의 편리성이 돋보이는 곳으로 최적의 주거 생활공간으로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판교구 편입 열망

판교신도시 건설현장 초입에 위치한 지역으로 판교지구 편입을 전체 입주민들이 간구하고 있다. 이들은 수정구 외곽지로 구청 방문에 대한 불편과 건립될 신도시내 구청과 지근거리에 있어 공공기관의 접근성이 용이하고 지형적 여건이 판교 의존성이 짙은 점을 들고 있다.

한 입주민은 “최근 수정구 시흥동 전체에서 새로 건립될 판교지역 구청 편입 여론이 강하게 일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시흥동 주민들과 뜻을 함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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