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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하남·내달 22일 용인서 ‘시네마 콘서트’

가수 이승철씨는 어느 공연에서 “내 노래는 많은 이들에게 ‘추억’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한 곡의 노래가 추억을 담는다는 말 모두들 인정할 듯하다.

무수히 많은, 화려한 수식의 문장보다 단 한 토막의 서사가 담긴 운율과 음색의 기억은 연애에서조차도 느낄 수 없는 감미로운 기억의 단상을 떠오르게 한다.

무심코 본 영화 속 장면, 그 장면을 장식했던 OST가 함께 떠오는 것도 당연한 일이리라.

“영화 음악이 없는 아름다운 영상은 한번도 본적이 없다”고 외쳤듯이 추억의 영화라면 동시에 영화 음악도 함께 인생의 가장자리를 장식한다.

시간이 지난 후 많은 사람들의 입에서 흥얼거리게 되는 노래들이 그렇다.

하남과 용인에서 영화 음악을 통해 잊혀진 추억을 꺼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26일 오후 5시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 검단홀에서 열리는 ‘김동규와 함께하는 시네마 콘서트’에선 70년대 한국영화에서부터 ‘여인의 향기’, ‘록키’ 등 많은 사람들의 추억이 담긴 영화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Out of Africa’의 ‘Stay With Me Till The Morning’를 비롯해 ‘번지점프를 하다’의 ‘Jazz Waltz’, ‘록키’의 주제곡 ‘Rocky’, 70년대 한국 영화음악 메들리 ‘선창·한잔의 추억·고래사냥,’ ‘컨시피러시’의 ‘Can’t Take My Eyes Off You’, 만화영화 ‘라이온 킹’의 ‘Circle Of Life’ 등 귀에 익숙한 곡들을 카리스마로 관객을 사로잡는 바리톤 김동규와 모던팝스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선보인다.

1층 2만5천원, 2층 1만5천원, 청소년 1만5천원. 문의)031-790-7979.

 

용인시여성회관은 2월 22일 오후 7시30분 큰어울마당에서 ‘씨네마콘서트’를 갖는다.

용인시청 시정뉴스 아나운서 손미희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 음악회에선 ‘시네마천국’ Main theme, ‘미션’의 ‘Gabriel’s Oboe’, ‘여인의 향기’의 ‘Por Una Cabeza’, ‘사운드 오브 뮤직’의 ‘Do-Re-Mi Song’, ‘미녀와 야수’ Main theme, ‘8월의 크리스마스’ Main theme 등을 서울 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들려줄 예정이다.

지휘는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지휘자인 윤용운씨가 맡으며, 소프라노 김원정씨와 뮤지컬 배우 원기준씨가 협연한다.

VIP 2만원, R석 1만5천원, S석 1만원. 조기예매시(2월 12일까지) 2천원 할인.

문의)031-324-8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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