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설교통부가 의왕시의 한국철도대를 고려대에 흡수·통합하는 안을 확정함에 따라 철도대와 의왕시, 경기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전세계가 자동차 등에 대한 친환경 대안 교통수단으로 철도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속에서 건교부의 철도대 사립화 전환은 근시안적인 정책이라는 지적이다. 철도대측은 대학 발전방안으로 국립 한국철도대 단독으로 4년제로 개편하는 방법과 기존 4년제 국립대학과 통합하는 방법 등을 제시하고 있고, 도도 철도대를 도내 국립대인 경인교대와 한경대, 재활복지대와 통합해 국립 종합대학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8일 오전 11시 수원시 호텔캐슬에서 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정재영 위원장)와 경기신용보증재단(박해진 이사장), 도 중소기업협의회(이회영 회장)가 모인 자리에서 신년하례 및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위원장 정재영)가 도내 중소기업의 애로점 해소 및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경투위는 지난 18일 수원시 호텔 캐슬에서 도 중소기업협의회(회장 이회영)와 신년 간담회를 갖고 올해 도내 중·소상공인들의 경영애로 심화에 따른 대책마련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서 중기협 관계자들은 도에 대한 투자촉진을 위한 기업규젝선 개발용지부족 대책으로 농지규제완화 및 토지이용규제를 완화해 투자 촉진과 경제를 살려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도록 수도권 규제완화의 차질없는 진행 등을 건의했다.

또한 외국인 고용허가와 관련, 최저임금제를 폐지 또는 하향조정과 외국인근로자 국가별 최저임금 평균액 산출 후 변경된 최저임금제 도입과 환율절상, 고유가, 고물가, 고금리 등 경제환경 악화 예상에 따른 정책수립 및 추진을 부탁했다.

신 BIS협약(은행자기자본 규모차등화) 시행으로 중소기업 자금환경이 불투명한 만큼 정책자금 규모 확대와 재단의 동일기업 당 보증한도 금액의 인상 필요성도 강조했다.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을 위해 중소기업협력의 제도적 뒷받침, 납품단가 원가연동제 도입, 대기업 중소기업지분참여 확대, 불공정 하도급거래 감시강화, 중기네트워크론 확대, 상생협력 성공사례 홍보 등을 제시했다.

이에대해 경투위 정재영 위원장은 “경투위원실에 삼공(三公), 삼실(三實)주의가 있는데 공개, 공정, 공평과 실사구시, 실용주의, 실천주의가 그 것”이라며 “기업인 천하지대본이고 기업인들이야말로 이 나라를 살리는 진정한 애국자다”고 추켜세웠다.

정 위원장은 “새 정부에서 기업인들을 위한 멍석을 깔아드릴 것이고 그 자리에서 딛고 사물놀이를 하는 것은 여러분들의 몫”이라며 “머물러 있으면 죽습니다. 혁신하는 마인드를 늘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투위원들은 이어 도의회 차원에서 조례제정을 통한 지원방안과 기업환경 개선 방안, 자금지원 문제 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방안 마련을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투위 정 위원장을 비롯 이용선, 김한명, 오정섭, 이재혁, 임찬섭, 전진규, 최규진 의원과 경기신용보증재단 박해진 이사장, 중기협 이회영 회장 등 임원 18명, 도 이석범 중소기업지원과장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