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신도시의 대명사로 불리는 동탄신도시는 최첨단 유비쿼터스에 성큼 성큼 다가서고 있고, 첨단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동탄신도시의 한 복판에 세계의 마천루(摩天樓)를 꿈꾸는 메타폴리스가 서서히 그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화성 동탄의 메타폴리스는 단일공사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주상복합아파트보다 한 단계 앞선 주거 공간이 바로 메타폴리스가 추구하는 개념이다.

메타폴리스는 최고 높이가 248m나 돼 동탄신도시의 랜드마크이자 마천루로 불리고 있다.

메타폴리스는 한국능률협회 주관 3년 연속 대한민국 녹색경영부문 대상을 받은 포스코건설과 주거문화관련 각종 상을 수상해 신개념 아파트문화를 창출하고 있는 신동아건설이 각각 7대3의 지분으로 시행하고 있다.

2006년 10월 23일 공사에 착공한 메타폴리스는 지난해 9월 기초 토목공사를 끝내고 건축공사가 한 창 진행중이다. 공정율은 어느새 20%에 도달했다.

건축공사가 시작되면서 메타폴리스는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고 2010년 7월 준공돼 그해 8월 입주할 예정이다.

메타폴리스는 토지공사(지분 19.9%)와 포스코건설(40%), 신동아건설(12%) 등이 동탄신도시에 주상복합아파트·호텔·백화점 등을 포함한 복합단지를 짓기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로 주상복합아파트 외에도 백화점·대형마트·호텔·방송국·사무실·쇼핑몰 등이 입점하게 된다.

메타폴리스는 랜드마크 수준의 주거와 업무·상업·문화·레저·쇼핑 시설 등을 한 자리에서 누릴 수 있는 복합도시로, 이미 계획단계에서 비상한 관심을 받아 왔다.

전체 복합단지의 규모는 연면적 총 46만2천812㎡(14만여평)에 달하고 주거동 입주자는 물론 동탄신도시 입주민을 위한 지원 시설이 들어선다. 단지내 건물은 5만948㎡(1만500평)의 대지 위에 66층 규모의 건물 2개동과 60층·55층 건물 등 모두 4개동의 건물을 포함한다.

단지내에 공연장과 분수대, 생태연못 등의 테마공원과 백화점·호텔·쇼핑몰, 영화관·할인점 등 도시생활에서 필요한 모든 기능을 갖춰 한 자리에서 모든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선진화된 개념의 단지이기도 하다.

입지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통대동맥인 경부고속도로와 1번 국도가 인접해 있어 서울 접근성이 수월하기 때문이다. 또 영덕~양재 고속화도로와 봉담~동탄 구간 고속화도로 구축, 양재~기흥IC 구간 확장, 기흥 IC 이전계획 등 수도권 남부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서울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포스코건설의 한 관계자는 “메타폴리스는 베를린 포츠담 플라자와 도쿄의 롯본기 힐스 등 복합도시와 견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주거·상업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메타폴리스는 동탄신도시의 랜드마크이자 마천루로 불리는 현장이기 때문에 공사장 주변 환경관리와 안전은 물론 제2기 신도시의 대명사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아 지역 주민들과 화합하는 건설문화의 신화를 창조하고 있다.

▲친환경 건설문화 창조

현장에서 사용하는 장비의 소음을 줄이기 위해 풍선방음벽(항타기)을 설치하여 소음을 감소시키고 레미콘 타설에 따른 소음을 줄이기 위해 펌프카 주변에 이동형 방음벽을 설치하여 소음을 감소시키는 등 환경청이 지정한 소음측정 전문업체를 통해 주기적으로 소음을 측정하고 있다.

또 현장근로자와 관리감독자의 환경교육을 월 1회 실시해 소음 및 분진을 최소화 하는데 노력하고 있고, 현장 내부 뿐만 아니라 현장주변 도로를 살수 및 청소하면서 입주민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 있다.

또한 공사장 출입구는 자동세륜시설을 설치하고 자동슬러지 처리장치도 가동, 흙과 먼지들이 외부로 나가는 것을 철저하게 차단하고 있다.

이밖에 수질관리를 위해 침사조의 철저한 관리와 플륨관을 설치 가설울타리 외부로 토사 및 수질이 반출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이처럼 메타폴리스에는 전문지식이 없더라도 누구나 해당공사의 공종 및 장비만 입력하면, PDCA싸이클에 따라 환경관리계획에서부터 평가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확인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는 POEMS시스템 구축으로 환경관리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지역주민과 화합하는 봉사문화

메타폴리스는 환경관리 만큼 지역 주민들과의 화합에도 세심한 주의와 배려를 하고 있다.

실제로 메타폴리스는 현장주변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에 교통신호수를 배치해 학생들의 등하교 안전을 보장하고 있다.

또 매주 금요일 현장주변 대청소를 실시하고, 화성 동탄신도시 입주민들의 음악회나 크고 작은 행사에 메타폴리스의 주민을 위한 사랑의 손길이 보내고 있다.

최근에는 메타폴리스 직원들이 지난 11일 동탄신도시 시범단지 주민들과 기름유출로 피해를 겪고 있는 태안에 기름 제거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시범단지 입주민 130명과 메타폴리스 직원 25명은 이날 태안 모항항 인근 방파제에서 기름띠를 제거하는 등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상생문화를 펼쳐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