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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지방세정 빨라진다

‘가상계좌 수납시스템’ 전국 지자체 참여

‘단 한번 계좌개설로 모든 지방세를 평생토록 편리하게 납부하세요.’

오산시가 한 단계 업 그레이드 된 가상계좌(假想計座) 수납시스템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시연회를 개최한다.

이는 몇몇 지자체에서 도입·운영하는 기존 가상계좌 수납시스템을 시가 한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자체개발한 프로그램으로 1인 1계좌로 모든 세목의 동시수납이 가능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한 단계 업 그레이드 된 가상계좌 수납시스템으로 오는 29일 전국 지자체가 참여하는 시연회를 갖는다.

시는 지난해 8월 자체개발한 가상계좌 수납시스템이 수개월 검증기간을 거쳐 안정단계에 접어들면서 지방세정의 발전을 위해 전국 시연회를 열게 됐다.

시가 자체개발한 가상계좌 수납시스템은 1인 1계좌(평생계좌)로 설치나 활용이 쉽고 시범운영과 동시에 전세목 수납은 물론 실무 담당자 업무시간이 4시간에서 5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또한 SMS전송·확인, 별도의 분납약속 기능, 상담예약 기능이 탑재된 상태에서 유형별, 시간대별, 자료별 집계표 출력 등 다양한 업무적용이 가능해 인력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시는 이에 따라 가상계좌 수납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입금방법의 다양화(창구, 인터넷뱅킹 등), 휴일 및 24시간 입금 가능, 입금내역 관리로 영수증 5년간 보관 불필요, 평생계좌 이용으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 납부세복의 다양화, 과세자료 암호화 처리 등 과세자나 납세자 모두에게 편의를 돕고 있다.

세무과 홍성안 시세담당을 비롯, 이상국 김현주씨 등이 주도해 자체개발된 가상계좌 수납시스템은 지난해 9월 20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약 4개월간 시범운영한 결과 5천947건(11억2천500만원)을 처리하는 등 세무행정의 진화를 이끌고 있다.

홍성안 시세담당은 “지방세는 특성상 한번 부과할 때 1건만 부과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건이 부과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가상계좌를 접목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가상계좌 수납시스템은 불합리한 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프로그램이므로 과세자나 납세자 모두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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