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는 지자체와 협의해 올해 경기지역에 1천34대의 방범용 CCTV를 추가로 설치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현재 도내에는 모두 760대의 방범용 CCTV가 설치돼 있다.
방범용 CCTV가 추가설치되는 지역은 화성(기존 181대)이 404대로 가장 많고 군포(19대) 120대, 용인(84대) 46대, 과천(73대) 26대 등 이다.
화성의 경우 여대생피살사건과 부녀자연쇄실종사건 등 사회적 이목을 끈 대형사건이 발생하며 지자체가 CCTV 설치를 집중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방범용 CCTV가 1대도 없었던 파주와 여주, 광주도 9~16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경기경찰청 관계자는 “방범용 CCTV가 1대당 2천만~4천만원으로 비싸고, 프라이버시를 침해한다는 이유 등으로 지자체의 예산지원이 어려웠는데 방범용 CCTV의 효능이 입증되며 대다수 지자체가 CCTV 설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