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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남자 제수·조카 살해 후 자살기도

60대 남성이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동생의 아내와 딸을 엽총으로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중태에 빠졌다.

27일 오전 9시40분쯤 화성시 우정읍 이화리 송모(51) 씨의 집에서 송씨의 형(64)이 동생의 아내 권모(46) 씨와 딸 송모(13) 양을 엽총으로 쏴 숨지게 했다.

송 씨의 형은 이날 오전 수원남부경찰서 관할 인계지구대에 영치돼 있던 자신의 엽총을 수렵목적으로 찾아갔으며 범행직후 집 앞 마당에서 엽총으로 자살을 기도했으나 미수에 그쳤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송 씨의 형은 병원에서 경찰에 “자신이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같은 동네에 혼자 살고 있는 송 씨의 형은 평소 정신질환을 앓았고 동생 부부와 금전관계 등으로 사이가 좋지 않아 자주 다퉜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 당시 송 씨는 회사에 출근한 상태여서 화를 면했다.

경찰은 ‘송 씨의 형이 엽총을 발사했다’는 마을 사람들의 진술과 자백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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