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반월아트홀은 오는 2일 대극장에서 MBC 마당놀이 ‘쾌걸박씨’를 공연한다.
마당놀이 ‘쾌걸박씨’는 남존여비의 조선사회에 반기를 들며 대항했던 박씨 부인과 조선 여인들의 이야기를 풍자의 형태로 각색한 작품이다.
특히 서양의 이야기 양식을 빌려 퓨전극 형태의 맛을 더해 눈길을 끈다.
이번 공연에선 노련함으로 무대를 사로잡는 마당놀이의 대표 3인방, 윤문식-김성녀-김종엽의 삼인삼색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30여 명의 극단미추 단원들이 펼치는 구수한 입담과 흥겨운 놀이 등을 통해 객석과의 일체감을 느낄 수 있어 흥겨운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월2일 오후 3시·7시30분. R석 2만5천원, S석 2만원. 문의)031-538-2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