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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지자체 공무원들 불공정 인사관행 ‘정면대응’

‘인사불균형개선단’ 발족 문제해결 촉구

인천지역 지자체 공무원들이 시의 인사 불균형 조치로 인해 승진적체 등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인천지역공무원 인사불균형개선단’(이하 인사개선단, 김광석 계양구공무원노조 지부장)을 발족하고 나서 파장이 예고된다.

13일 인사개선단에 따르면 ‘인사불균형개선단’은 인천시의 일방적인 인사행정으로 인해 시와 각 군, 구간의 인사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자체 공무원들의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직장협의회와 공무원노동조합이 함께 결성했다.

인사개선단 김광석(계양구 행정 6급) 단장은 “시의 일방적인 인사 행정으로 인해 각 군·구 공무원들이 승진적체로 인한 불만이 날로 쌓여갈 뿐만 아니라 결원 등으로 인한 갈등이 날로 높아가고 있는 실정”이라며 “인천지역 전체 공직사회의 사기 고양의 차원에서도 조속히 해결해야 될 과제로 대두되고 있어 불균형한 인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사개선단을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사개선단은 첫 번째 사업으로 인천시 인사에 대한 각 군·구 직원들의 솔직한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인천지역 전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설문조사 내용은 시의 인사교류(시와 군·구간)가 불공정하게 이뤄지고 있는 이유와 인사교류에 관한 법률규정을 무시하면서 불공정한 인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 등 총 24개 항목의 주관식 답변을 요구하고 있다.

인사개선단 관계자는 “지난해 3월 남구의 승진후보자 25명중 5명을 승진시키는 사무관 승진 인사에서 모 직원이 청탁명목으로 남구의회 모 의원에게 천여만원을 건네 사무관으로 승진하는 매관매직이 이뤄졌다”며 “이러한 부정부패를 없애기 위해 인사개선단이 구성돼 설문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서는 오는 20일쯤 인사개선단 3차 회의에서 지구별 설문조사에 대한 종합 데이터를 작성, 오는 3월 중에 인천시에 전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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