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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대교, 구간단속 한달동안 과속차량 2천53대 적발

하루평균 66.2대, 캥거루식 과속 감소 효과

지난달 15일부터 ‘구간단속’에 들어간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구간에서 하루 평균 66대의 차량이 속도위반으로 단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간 과속단속은 단속구간의 시작과 끝 지점에 단속카메라를 설치, 평균속도를 산출해 속도위반을 적발하는 방식으로 서해대교에는 남단과 북단에 각각 3대의 단속카메라가 설치됐다.

 

15일 경기지방경찰청 교통과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15일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서울방면 9.07㎞ 구간에 ‘구간단속’ 과속감지카메라를 설치하고 단속을 시작, 지난 14일까지 31일 동안 모두 2천53대의 과속 차량을 적발했다.

 

이는 하루 평균 66.2대에 달하는 수치다.

 

서해안고속도로에 설치된 다른 과속단속카메라에 하루 10여대 내외의 차량이 적발되는 점을 감안하면 구간단속에서는 5~6배나 적발되는 셈이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제한속도가 승용차의 경우 시속 110㎞이고, 시속 130㎞ 이상이면 단속대상이다.

 

지난 3일 오전 평균 시속 164㎞로 서해대교를 돌파한 외제차 포르셰가 최고 '총알 승용차'로 기록됐다.

 

경찰 관계자는 "단속초기 하루 80대에 가까운 차량이 적발됐으나 최근 일주일 사이에는 30~40대만 적발됐다"며 "구간단속이 운전자들에게 알려지며 카메라가 설치된 곳에서만 속도를 줄이고 나머지 구간에서는 과속하는 이른바 '캥거루식 과속'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최승우기자 c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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