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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철도 2호선 완공 연기…교통대란 불보듯

검단입주자대표聯 반발, 시·건교부 등에 탄원서 제출·서명 운동키로

인천시가 오는 2014년 완공예정이던 인천도시철도 2호선 완공의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발표와 관련, 해당지역인 서구 검단지역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검단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회장 한규호)는 시가 도시철도 2호선의 완공을 당초 계획보다 4년가량 연기한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검단지역 62개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연기를 반대하는 탄원서명을 받아 인천시와 건교부, 이명박 대통령당선자 등에 호소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당초 시는 총 사업비 2조3천여억원의 60%를 지원하는 정부가 인천지하철에만 국비를 지원하기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히자 지난해 12월 건설계획을 수정해 제출한 바 있다.

변경안에 따르면 도시철도 2호선 전체구간 중 인천대공원에서 서구 공촌 사거리까지 19.4㎞구간은 2014년 상반기까지 우선 개통하고 나머지 공촌 사거리에서 오류지구까지 9.8㎞구간은 2018년까지 완공한다.

이에 따라 검단지역 주민들은 “검단신도시의 입주가 시작되는 2012년이면 지역의 주민수가 현재의 12만 명에서 30만 명으로 늘어나 대규모 교통대란이 일어날 것”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아파트(62개 단지, 1만8천 세대, 주민 12만) 입주자를 중심으로 검단지역 주요 지역(당하동 이마트, 검단농협, 국민은행 검단지점)등에서 10만명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검단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박치문 사무처장은 “충분한 기반시설(도로 및 인천도시철도 2호선)을 갖추지 않은 채 신도시가 형성돼 교통대란이 예고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하고 “인천도시철도 2호선 조기 착공에 반대하는 지역정치인에 대해서는 낙선운동도 불사 하겠다”며 단호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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