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공영유료주차장의 주차요금을 다음달부터 내리기로 해 차량운전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각종 공공요금 인상과 경기침체에 따른 시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영주차장 6개소의 주차요금을 평균 39%까지 인하하거나 무료 개방한다.
요금이 내리는 곳은 관악역노외1. 2주차장과 관악역환승1. 2주차장 그리고 관양2동 노외주차장 등 5개소이며 최초30분 기준 500원에서 300원으로, 이후 10분마다 추가되는 요금이 200원에서 100원으로 각각 조정 된다.
또 7천원이던 일일주차권이 3천원 내린 4천원으로 확정되고 월 정기주차권은 5만5천원에서 4만원으로 1만5천원이 할인된다.
시는 이와 함께 주택가에 위치한 석수2동 노외주차장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무료 개방키로 했다.
요금이 내리거나 무료 개방되는 6개소 주차장은 그 동안 이용률이 저조했던 곳으로 시는 이번 조치가 운전자들의 부담을 줄여 공영주차장 이용률 증가와 불법주차 감소로 이어져 결국 도로소통 원활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가 운영 중인 공영주차장은 노상주차장 24개소, 노외주차장 31개소 등 모두 55개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