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목화, 누에고치로 유명한 삼백(三白)의 고장 상주는 예로부터 낙동강 수운이 지나가는 교통의 요지로 경상도의 물산이 서울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상주를 거쳐야만 충청도 땅에 들어설 수 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충청, 경상도의 물산이 집결하는 큰 장이 섰으며 오늘날까지 5일장(2일, 7일)이 유지되고 있다. 청화산, 국수봉 등 백두대간 자락에서 자란 과일과 채소가 풍성한데 특히 봄철이면 냉이, 달래, 두릅, 쑥, 머위 등 보약과 다름없는 봄나물이 장터에 나온다.
사벌면에는 사벌왕국의 왕릉과 ‘뭍의 이순신’이라고 불리우는 정기룡 장군의 사당인 충의사가 있다. 낙동강 1천300여리 물길 중에서 가장 경관이 빼어난 곳인 경천대, 최근에 개관된 상주박물관, 30개의 자전거 모형을 달고 있는 경천교, 영남 으뜸서원인 도남서원까지 한번에 둘러볼 수 있다.
경천대에서 퇴강리 성당에 이르는 환상의 낙동강 드라이브 코스도 놓치기 아깝다.(상주시청 새마을문화관광팀:054-537-7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