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유통시장 개방과 대형 할인점의 점유율 증가로 상권이 위축되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경쟁력 제고와 이미지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에 따라 43억원을 들여 중앙재래시장 인근 구 화성교육청 부지 2천983㎡를 매입·보수한 뒤 재래시장 행사용 광장으로 건립해 정기적으로 노래자랑, 풍물 한마당, 음악회 등 문화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장축제와 고객유치 행사를 추진하고 연차적으로 젊은층 여성 고객과 어린이를 위한 탁아시설, 놀이공원, 공용화장실 등 부대시설을 설치해 대형 할인점에 대한 경쟁력 제고와 이미지 개선으로 재래시장 활성화를 도모키로 했다.
중앙재래시장은 그동안 마케팅 및 홍보지원을 확대하는 등 대형 할인점에 대한 경쟁력 제고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상인회를 주축으로 자구노력을 기울여 왔다.
한편 시는 한차원 높은 수준의 쇼핑문화 접목과 고객의 접근성을 위해 젊은층 고객들이 즐겨찾는 재래시장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여건 조성을 위해 선진공법의 아케이트, 공용주차장, 중소유통업종합지원센터 리모델링사업, 버스승강장 설치 등 현대화 사업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