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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느끼는 카타르시스

의정부예술의전당 둘째주 화요일 ‘모닝콘서트’
11일 ‘금난새 챔버뮤직으로의 초대’로 출발

 

따뜻한 차 한 잔에 삶의 풍요로움을 담을 때가 있다.

이렇듯, 각박한 일상 속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마시는 차 한잔은 즐거움이 되곤 한다.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이진배)이 매달 둘째주 화요일 아침 마련하는 특별한 콘서트 ‘모닝콘서트’에선 이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차 한잔과 음악의 조화, 삶의 여유….

이번달 11일 ‘금난새 챔버뮤직으로의 초대’를 시작으로 첫 무대를 연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의정부예술의전당 모닝콘서트’는 저녁시간에 공연관람이 어려운 주부들을 대상으로, 오전시간대에 공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주부 맞춤형 세팅이다.

올 상반기에는 ‘금난새 챔버뮤직으로의 초대’(3월11일)를 비롯, 하피스트 박라나와 서울클래식앙상블이 함께하는 ‘하프&스프링’(4월15일), 바이올리니스트 김대환의 ‘열정의 바이올린’(6월10일), 바이올린·첼로·비올라의 연주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김주영의 영클래식’(7월8일) 등 하프와 바이올린, 피아노, 클래식 악기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또 하반기에는 주부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 ‘뮤직 테라피’(9월9일)를 시작으로, 김기철 재즈 밴드의 ‘재즈여행’(10월14일), 오카리나 연주자 양강석의 ‘폴인러브 위드 오카리나’(11월12일), 모티브 싱어즈의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12월9일) 등으로 이어진다.

이 무대는 살롱음악회와 같이 친근하고 편안한 분위기 연출이 의정부예술의전당만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

또 공연이 끝난 후에는 레스토랑에서 차와 오찬이 제공되어 연주자와 관객이 함께 식사를 하며, 자연스러운 만남을 통해 연주자에 대한 거리감을 좁힐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한편, 의정부예술의전당의 ‘2007 모닝콘서트’는 평균 객석점유율 90%를 넘으며, 고정관객과 마니아층을 형성하는 좋은 성과를 거둬 관심을 모았다.

런치석 1만5천원, 일반석 1만원. 문의)031-828-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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