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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체 “경기 좋아질 것”

봄철 공사물량 증가·새 정부 기대감 반영

건설업체들이 앞으로 체감경기가 조금씩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철근, 시멘트 등 건설 원자재 가격이 급등, 채산성 악화가 우려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2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1월보다 7.4포인트 상승한 75.0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이 달 전망 지수는 91.4를 기록, 지난 해 6월(92.2)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지수가 이처럼 소폭 개선된 것은 공사물량이 늘어나는 봄철이 가까워진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반영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2월 경기실사지수 자체는 여전히 기준선인 100에 훨씬 못미칠 뿐 아니라 작년 8월 이후 7개월 연속 80선을 밑돌고 있어 건설업체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공사물량 지수는 체감경기 지수와 반대로 3.6포인트 하락한 72.9를 기록했다. 이는 주택물량 지수가 1월보다 4.2포인트 떨어지며 작년 5월(54.9) 이후 가장 낮은 63.3까지 추락했기 때문이다. 특히 건축 원자재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자재비 지수는 전월대비 16.5포인트나 하락한 33.4를 기록, 2004년 4월(27.3) 이후 가장 저조한 수치를 나타냈다.

또한 자재수급 지수(62.7)도 전월대비 22.7포인트나 떨어져 자재수급 상황마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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