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올해 발주하는 각종 사업에 대해 기술직 공무원이 직접 설계하는 ‘합동설계반’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는 3월 말까지 토목분야를 비롯해 도로, 교통, 공원녹지 4개 분야에 자체인력 21명으로 합동설계반을 편성해 43건, 39억원의 대상사업에 대해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합동설계반은 각 분야별 사업장의 철저한 현지조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이를 설계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외부에 많이 의존해 오던 설계 작업을 전문 지식을 가진 기술직 공무원이 직접 설계해 1억6천만원의 설계용역비 예산절감 효과는 물론 사업을 조기에 발주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