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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2년 8개월간 1만6천298건 지원

기술보증기금의 기술력 위주 기술금융 지원체제가 정착단계에 접어들었다.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기보의 금융용 기술평가시스템인 ‘KTRS’(KIBO Technology Rating System)에 의한 기술평가 실적을 분석한 결과 기술력이 우수하면 재무구조가 취약하더라도 보증을 지원한 사례가 다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기보는 지난 2005년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2년 8개월간 KTRS를 적용해 1만 6천298건의 기술평가보증을 지원했다. 이 중 41%인 6천724건은 재무구조가 취약한 재무등급 ‘CCC’이하인 건에 지원됐고 이를 보증지원 금액기준으로 보면 전체의 29%인 1조 6천563억원으로 나타났다.

기보 관계자는 “KTRS는 재무성과 등 과거실적이 아닌 기술성과 사업성 등 미래가치 위주의 평가항목으로 구성돼 있다”며 “재무상태가 취약하더라도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기업은 보증지원이 가능한 기술평가등급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기술력은 있으나 업력이 짧은 창업초기 기업과 재무상황이 열악한 기술혁신형 기업의 경우 재무등급이 취약할 수밖에 없어 재무성과 등 과거실적 위주의 평가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금융기관에서 우량한 신용평가등급을 받기 힘들었다.

한편, 기보는 기술금융과 관련해 세계 최초로 지난해부터 홈페이지(http://www.kibo.or.kr)에 KTRS 등급현황을 공시하고 있다. 공시내용에는 등급산출체계와 등급분포, 등급별사고율 등이 포함돼 있다.

기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평가기법과 금융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효율적인 기술금융 전문기관으로서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우수한 기술을 사업화하는 기술창업기업의 기술금융지원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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