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재포털사이트 ‘인투인(www.intoin.or.kr)’ 운영 1년

기업에게 있어 최대의 자산은 인재이다. 이러한 인재의 발굴과 양성, 고용지원, 평생학습 등 경기지역 중소기업에게 인재에 대한 모든 것을 원스톱 지원하는 사이트가 있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의 경기인재포털사이트 ‘인투인(www.intoin.or.kr)’이 바로 그것이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는 오는 15일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인재 채용을 지원하는 ‘인투인’이 운영 1주년을 맞는다고 13일 밝혔다. ‘인투인’은 다양한 이벤트와 지원사업을 통해 현재 3만2천명(기업회원 6천700개사, 개인회원 2만5천여명)의 회원을 확보, 민간 인재포털 서비스와는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1주년을 맞은 인투인의 지난 성과와 앞으로의 발전방향에 대해 알아봤다.

◇ 인투인, 경기지역 고용시장 불균형 해소= 경기도의 침체된 고용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경기도의 노력을 집대성한 경기인재포털서비스 ‘인투인’.

현재 경기도의 경우 전국 경제활동인구의 23.4%(통계청 2008.1월 현재)가 집결돼 있는 만큼 우리나라 경제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중소제조기업 중심의 산업구조와 분산된 생활권역 등 경기지역만의 특화된 인력정책 부재와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구직자와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인자 등 고용시장의 불균형 현상은 여전히 남아있는 숙제였다.

이에 경기도와 경기중기센터는 ▲중소기업 인력부족 해소를 위한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우수기업 채용정보 지원, ▲구인·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컨텐츠 확보, ▲인력의 수요와 공급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 DB 확보 등 경기도 지원사업의 온라인 통합관리 기능을 겸비한 경기인재포털 ‘인투인’을 만들었다.

◇‘인투인’ 구인구직 사이트를 뛰어넘다= ‘인투인’은 인재발굴부터 취업·채용 매칭을 통한 고용지원 및 교육을 통한 능력개발까지 토털인재관리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이다.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어느 때든 무료 채용정보를 등록, 프리미엄과 일반 채용정보 등을 다양하게 노출시켜 온라인 인재검색 서비스 채용시스템으로 좋은 인재를 구할 수 있고 산업별·업종별 인재 DB 검색 기능도 가능하다.

입사지원을 원하는 구직자의 모든 인적자원정보는 데이터베이스화 한만큼 체계적인 관리와 교육, 컨설팅이 가능해 맞춤 기업을 알선할 수 있다.

이와함께 인투인은 계층별 맞춤형 사업과 산학관 인력양성, 창업멘토, 취업박람회도 진행한다. 청년뉴딜, 재취업지원사업, 채용박람회 등 각종 고용지원 사업들은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해 지원받을 수 있다.

여러 기관에서 진행하는 교육지원사업의 통합 실행도 ‘인투인’에서 이뤄진다. 신규인력양성 훈련과 재직자 직무 훈련, 기업 맞춤형 훈련을 통해 교육을 지속적으로 병행, 인투인을 통해 평생교육 및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인투인의 차별화된 특성과 참신한 아이디어는 지난해 6월 29일 행정자치부 주제로 열린 ‘제12회 전국지역경제혁신우수사례발표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인투인’을 통해 천여명 직장인이 탄생= 인투인은 사이트의 활성화를 위해 구직자와 기업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우선 경기청년뉴딜, 재취업지원사업 등 고용지원사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를 대상으로 컨설팅, 교육, 취업을 지원했다. 신입인재 공급의 중심이 되는 경기도내 대학을 대상으로 ‘스타대학 프로젝트’를 추진해 이력서 클리닉과 모의면접 등 취업특강을 실시, 취업준비를 하는 구직자에게 실전에 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또 인투인에서는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우수인재 채용을 위한 홍보와 채용수요에 적합한 인재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채용대행사업’과 ‘스타기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성남시에 소재한 반도체장비 제조업체인 ‘OOOO엔지니어링’(성남시 소재)은 인투인의 ’스타기업프로젝트‘를 통해 레이저·광공학직 등 10개분야 34명의 전문인력을 채용했다. 또한 이동통신부품제조업체인 ’OO텔레텍(주)‘ (안양시 소재)은 채용대행사업을 통해 구매담당자 등 6명의 전문인력을 채용했다.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기업은 구인을 위한 홍보부터 우수 인재 추천서비스까지 제공받아 채용에 대한 비용절감과 함께 인재채용이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인투인은 지난 3월 오픈이후 현재까지 기업회원 6천개사, 개인회원 1만9천명을 확보했고 각종 고용지원사업을 통해 4천500명의 인재 양성과 2천명 이상 구직자들의 취업을 성공시켰다.

◇ 2008년 ‘인투인’ 맞춤형 고급 서비스로 재탄생= 2008년 1주년을 맞은 인투인은 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맞춤형 구인구직 서비스를 계획했다.

우선 3월 오픈한 e-learning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교육서비스를 실시, 구직자와 재직자의 직무능력을 높여 기업 경쟁력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5월부터는 중소기업 맞춤형 채용대행시스템을 가동해 채용광고등록부터 입사지원, 인적성검사, 서류전형 및 최종대상자 선정까지 인재채용과 관련된 일련의 절차를 기업 수요에 맞춰 실시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투인은 온-오프라인(on/off line) 연계형 밀착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지난해 11월 오픈한 경기도 시흥종합취업센터(시흥인투인센터)를 시작으로 올해 6월 중기센터내 인투인센터를 오픈, 수요자에게 다가가는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시군뿐만 아니라 대학 등 다양한 기관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구직과 구인 밀착 서비스를 확대하고 구직자의 진로선택과 지속적인 경력관리를 위해 개발 중인 커리어개발시스템과도 연계해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 급변하는 취업환경 인투인의 미래= 인투인은 급속도로 변모하고 있는 구직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신규 서비스의 지속적인 발굴로 미래지향적인 사업을 준비해 두고 있다. 우선 2009년부터 ▲‘채용+교육’ 패키지 서비스 제공, ▲ HR컨설팅 제공, ▲서비스 영역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추진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채용+교육’ 패키지 서비스는 사업확장 등으로 신입인력 채용이 급격히 증가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인재채용을 위한 홍보, 지원자접수, 서류전형 등 채용과 관련된 모든 절차와 함께 채용 후 신입사원 교육까지 제공하는 통합 서비스이다.

또 HR컨설팅은 우수 인재 관리·육성, 교육훈련 체계수립 등 중소기업 HR전반에 대한 전반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아르바이트와 병역특례, 인턴, 현장실습 등 정규직 채용정보 외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 정보도 확보, 구직자와 구인기업(기관)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경기중기센터 인투인 관계자는 “현재 인투인 서비스를 전국단위 서비스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며 “고용시장 인력의 원활한 순환과 기업의 인력부족률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경기도가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