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9 (금)

  • 맑음동두천 23.0℃
  • 구름많음강릉 27.7℃
  • 박무서울 24.3℃
  • 대전 23.3℃
  • 흐림대구 24.6℃
  • 흐림울산 24.5℃
  • 흐림광주 23.2℃
  • 흐림부산 24.9℃
  • 흐림고창 23.4℃
  • 제주 25.8℃
  • 구름조금강화 23.0℃
  • 흐림보은 23.2℃
  • 흐림금산 23.1℃
  • 구름많음강진군 23.5℃
  • 흐림경주시 26.4℃
  • 흐림거제 24.0℃
기상청 제공

“우리 혜진일리가 없어” 무사귀가 고대하던 가족 오열

“진짜 혜진이예요 혜진이 아니죠”

지난 11일 오후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호매실나들목 인근 야산에서 암매장된 채 토막시신으로 발견된 여아가 지난해 성탄절 경기도 안양8동 집 앞에서 실종된 이혜진(8. 안양 명학초교 4년)양으로 확인되자 막내딸의 무사귀가를 학수고대하던 이양의 어머니(42)는 오열했다.

13일 오후 이 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안양8동 이양 집에는 혜진양이 다니던 안양 명학초교의 교장과 담임교사, 경찰관, 친지, 주민들이 막내딸의 생존소식을 고대하고 있던 이양의 어머니를 위로하기 위해 속속 모여들었다.

집 안에서는 울음소리가 계속 흘러나오고 있고 이양의 어머니를 위로하기 위해 집을 찾은 여경 2명이 2층 현관에서 취재진의 접근을 막았다.

이 양의 어머니는 딸의 피살소식을 전하는 TV 뉴스에 나온 혜진양의 사진을 지켜보며 “혜진이가 한 저 머리띠가 여기 있는데”라며 생전에 딸이 했던 머리띠를 부여잡고 눈물을 쏟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경황이 없어 이양 어머니는 취재에 응할 상황이 아니다. 부모들이 진정을 찾은 다음에 얘기를 나누도록 해달라”며 양해를 구한 채 취재진의 집 출입을 막았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