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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봄 이라서 좋긴한데… ‘이놈의 춘곤증’

일조량 늘어나 호르몬 분비량 증가 따른 일시적 증상
커피·알콜은 피하고, 방향성 강한 차·나물 섭취 좋아

 

봄이 되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춘곤증’.

연일 따듯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춘곤증 때문에 고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날씨 변화에 따라 몸이 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

그러나 일상생활을 하는데 많은 지장을 준다면, 춘곤을 피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할 듯하다.

춘곤증이란 봄철 피로를 특징으로 하는 신체의 일시적인 환경부적응 증세를 말한다. 의학용어로 ‘봄철피로증후군’이라 불린다.

하루 10시간 이상의 숙면을 취하는데도 피로함을 계속 느끼는 만성피로가 대표적인 증상이다.

봄이 다가오면 일조량이 늘어나면서 몸속에서 호르몬 분비량은 늘어나는데 인체가 그것을 감당하지 못하면서 피로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더불어 겨울에는 추위 때문에 활동량이 거의 없지만, 봄이 되면 자연스럽게 활동량이 늘어난다. 또 그로 인해 피로가 쌓이게 되기도 합니다. 취업이나 입학 등의 새로운 시작 또한 그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렇다고 무조건 춘곤증 탓만 하며 새싹들이 돋아나는 아름다운 봄을 그냥 보낼 수는 없다.

춘곤증을 피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알아본다.

우선 목욕요법을 권한다. 봄이 오면 대사량이 늘어나고 피로물질의 축적도 많아진다. 이를 위해 자주 탕욕을 실시해 몸속에 노폐물을 자주 배출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이때, 목욕 방법으로는 반신욕이나 온천욕, 냉온욕이 적절하다.

커피나 담배, 알콜을 섭취량을 대폭 줄이고 상큼한 진피차나 아로마차, 박하차, 오미자차와 같은 향이 강한 차를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비타민 보급이나 기혈순환을 촉진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봄철에 많이 나는 달래를 비롯해 냉이, 쑥과 같은 봄나물 등을 섭취함으로써 무기질을 보급해 자연의 변화에 적응력을 높여 준다.

이와함께 등산은 좋은 춘곤증 극복책. 우리나라는 사계절 모두 등산을 하기에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지만, 특히 봄에는 등산과 같은 가벼운 운동이 춘곤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지나치게 높은 산에 오르기 보다는 가까운 산이나 봄꽃이 만발한 공원을 산책하는 등의 운동을 시작해보도록 하자.

(도움말: 운산한의원, 홈페이지 : http://www.woons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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