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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구‘악취 제로’ 추가 대책마련 절실

폐수처리업체 시설개선 불구 주민 고통호소

서구가 관내에 소재하고 있는 악취발생 사업장에 대한 집중적인 개선에 나서 악취발생이 상당히 저감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아직도 일부 지역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17일 구와 주민들에 따르면 가좌동 목재 단지 내에 소재하고 있는 악취유발업체들로 인해 가장 악취가 심한 곳으로 이들 지역은 물론 주변 지역에서도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수출공단이 위치한 석남·가좌동지역은 전국의 악취 다량 배출 사업장인 폐수 수탁처리업체 23곳 가운데 14곳이 들어서 있어 인근 주민들이 매년 악취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1996년 이 지역을 비롯해 남동공단지역, 서구B지역, 검단A지역, 중·동구지역 등 4곳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 고시했다.

구 역시 폐수처리업체들을 대상으로 시설개선 비용 200억원을 투입해 악취배출시설 설치 및 방지시설을 설치하도록 유도해 인근 지역의 민원이 상당히 감소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날씨가 흐린 날이면 악취가 발생해 이에 대한 추가적인 개선 대책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주민 송창호(38·부평구 산곡동)씨는 “악취 때문에 살기 힘든 정도”라며 “과거에 비해 많이 개선 됐지만 행정기관이 더욱 노력해 주민들이 고통을 받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개선위한 업체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무인측정기를 설치하고 악취 포집기 등을 설치하는 계획을 세우는 등 계속해서 주민들을 위한 행정을 펼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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