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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모여 공장설립 ‘쉽게쉽게’

한국산업단지公 ‘맞춤형 미니단지 조성사업’
각종 규제·비용부담 해결… 위험부담도 줄어

공장총량제 등 각종 규제와 비용부담 증가로 갈수록 어려워지는 수도권지역 공장설립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대안이 제시됐다.

수도권 지역에 공장설립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이 모여 비용을 낮추고 제반 규제를 완화하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의 ‘맞춤형 미니단지 조성사업’이 바로 그것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수원공장설립지원센터(이하 수원공설센터)는 그동안 수도권 내 공장설립의 어려움을 호소해온 (주)원케미컬 등 중소기업 7개사를 규합해 안성시 대덕면 일대(2만6천440㎡)에 첫 미니단지를 조성, 최단 기간(허가기간 4개월)에 승인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미니단지 조성사업은 3천300㎡ 미만의 소규모 공장들의 경우 난개발 방지와 ‘국토의계획및이용에관한법률’에 따라 관리지역내 공장설립이 불가능하다는 것에 착안, 기업들이 집단화, 협동화, 협업화 등의 형태로 미니단지를 조성해 함께 공장을 설립한다는 취지이다.

수원공설센터 관계자는 “미니단지 조성사업은 도시형 업종 위주로 중소기업을 집단화하고 계획적으로 배치해 수도권 내 개별적으로 공장 설립할 때 겪게 되는 부지 매입과 시설 건설비용 등 입지상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토지이용 등 기반시설의 활용 효율성을 최대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장들이 규합해 미니단지를 조성할 경우 저렴한 부지가격과 인·허가 비용 절감, 지자체에서 선호한다는 장점이 있는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수원센터는 공장설립의 실질적 지원을 위해 화성시와 평택시, 안성시 등 각 지자체에 입지선정부터 인·허가의 모든 절차를 무료 대행하는 종합지원체제를 갖췄고 이를 위한 사전환경성검토와 재해영향성검토까지도 대행해 주고 있다.

또 11년 공장설립대행 노하우를 기반으로 공장설립 절차와 입지 정보를 정밀분석, 입지기준을 사전에 확인해 시행착오로 인한 비용손실방지와 공장부지 계약 전 1:1 수요자 맞춤형의 전문 검토 작업을 거쳐 기업의 위험부담을 대폭 경감시켰다.

이외에도 수원공설센터는 7개사 입주기업 중 새로 창업하는 한영기계 등 5개사는 창업사업계획승인으로 유도해 취·등록세, 농지보전부담금, 기반시설부담금, 개발부담금 등 각종 제세공과금을 감면받아 업체당 1억원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도록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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