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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최상의 상태로 北 넘는다

허정무호 中 상하이로 출국

2010 남아공 월드컵 예선 북한전을 위해 23일 출국하는 축구 대표팀이 인천공항에서 출국에 앞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2차전인 북한과 대결하기 위해 결전지인 중국 상하이로 출국했다.

해외파인 김남일(빗셀 고베)은 하루 일찍 귀국해 이날 대표팀과 함께 출국했으며, 이영표(토트넘)와 설기현(풀럼)·김두현(웨스트 브로미치)은 23일 오후,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오범석(사마라FC)은 24일 상하이에서 대표팀에 합류한다. 허정무 대표팀 감독은 출국에 앞서 먼저 “이종민(서울)이 가벼운 부상이 있었는데 이상이 없는 상태고, 19일 컵대회에 나서지 않았던 조재진(전북)도 괜찮다. 발목을 다쳤던 곽태휘(전남)도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훈련에는 지장이 없다”며 선수들의 몸 상태를 전했다.

이어 “일단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컨디션이 어느 정도인지 걱정스럽다”면서 “경기 당일 최상의 상태로 나가야 하는 만큼 컨디션 조절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허 감독은 또 “선수들의 개인 기량 면에서는 우리가 낫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북한은 공격수들이 상당히 빠르고 기술도 좋다.

두터운 수비 후 역습은 위협적”이라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특히 “북한은 최전방 원톱에 정대세를 세우고, 좌·우에 홍영조와 문인국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홍영조는 프리킥이 정확한 선수여서 신경쓰고 있다”며 북한의 유럽파 홍영조를 재차 경계했다. 한편 1차전 요르단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뒀던 북한 대표팀은 허정무호보다 하루 먼저 상하이에 도착해 남북대결 준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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